○…국내 최고의 대학생임을 자부하는 서울대생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의외로 열등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법인 사랑의전화(회장 심철호)가 최근 서울대 학생생활연구소의 92년도 상담통계를 조사한 결과 상담주제로 성격문제(53·1%)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고 다음이 교우및 이성관계(28%),진로및 학업문제(14.7%)의 순이었다.이 연구소 상담소장인 김계현교수(교육학과)는 이런 상담문제들의 가장 기본적인 원인은 「열등감」이라고 지적.
학과공부 뿐만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것,노는것,연애하는것 등 여러 전인적인 과제들을 잘 수행해나가야 하는 대학생활에서 고등학교때처럼 학교생활이 요구하는것을 모두 잘해내려고 하다가 열등감에 빠진다는 것이다.
김교수는 이같은 결과의 근본적 원인이 『입시위주 교육의 병폐와 사회에서 부여한 「서울대생」이라는 굴레가 이들에게 큰 짐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
사회복지법인 사랑의전화(회장 심철호)가 최근 서울대 학생생활연구소의 92년도 상담통계를 조사한 결과 상담주제로 성격문제(53·1%)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고 다음이 교우및 이성관계(28%),진로및 학업문제(14.7%)의 순이었다.이 연구소 상담소장인 김계현교수(교육학과)는 이런 상담문제들의 가장 기본적인 원인은 「열등감」이라고 지적.
학과공부 뿐만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것,노는것,연애하는것 등 여러 전인적인 과제들을 잘 수행해나가야 하는 대학생활에서 고등학교때처럼 학교생활이 요구하는것을 모두 잘해내려고 하다가 열등감에 빠진다는 것이다.
김교수는 이같은 결과의 근본적 원인이 『입시위주 교육의 병폐와 사회에서 부여한 「서울대생」이라는 굴레가 이들에게 큰 짐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
1993-09-1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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