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사표 김경발씨
【대구=한찬규기자】 대구지검은 1일 경북도내 일선 시·군으로부터 거액의 홍보비를 받아 챙기고 기업체의 약점을 이용,광고비를 받는등 6억여원을 갈취한 전대구일보 상무이사겸 편집국장 김경발씨(51)를 공갈혐의로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김씨는 지난 89년 6월 창간한 대구일보 상무이사겸 편집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지난 90년 2월부터 지난 4월까지 경북도내 34개 시·군을 특집기사로 보도한뒤 시장·군수를 찾아다니며 홍보비명목으로 5백여만원씩 모두 1억6천1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김씨는 또 기자들을 동원,C주택등 대구시내 일부 기업체의 약점을 파헤치도록 한뒤 이를 미끼로 광고를 게재토록해 9천8백여만원의 광고비를 받아 챙겼으며 주재기자를 채용하면서 입사보증금 명목으로 모두 3억8천6백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있다.
김씨는 검찰이 내사에 착수하자 지난 5월27일 회사에 사표를 제출하고 자취를 감췄다.
【대구=한찬규기자】 대구지검은 1일 경북도내 일선 시·군으로부터 거액의 홍보비를 받아 챙기고 기업체의 약점을 이용,광고비를 받는등 6억여원을 갈취한 전대구일보 상무이사겸 편집국장 김경발씨(51)를 공갈혐의로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김씨는 지난 89년 6월 창간한 대구일보 상무이사겸 편집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지난 90년 2월부터 지난 4월까지 경북도내 34개 시·군을 특집기사로 보도한뒤 시장·군수를 찾아다니며 홍보비명목으로 5백여만원씩 모두 1억6천1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김씨는 또 기자들을 동원,C주택등 대구시내 일부 기업체의 약점을 파헤치도록 한뒤 이를 미끼로 광고를 게재토록해 9천8백여만원의 광고비를 받아 챙겼으며 주재기자를 채용하면서 입사보증금 명목으로 모두 3억8천6백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있다.
김씨는 검찰이 내사에 착수하자 지난 5월27일 회사에 사표를 제출하고 자취를 감췄다.
1993-09-02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