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통신기술 개발 추진협의회/초대의장 서정욱박사(인터뷰)

전파통신기술 개발 추진협의회/초대의장 서정욱박사(인터뷰)

입력 1993-09-02 00:00
수정 1993-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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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A기술」 독자개발 추진”/전파는 국민 모두 공유… 종합관리 중요

80년대초 국산 전전자교환기(TDX)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서정욱박사(전과기처차관)가 체신부장관 자문기구로 발족하는 「전파통신기술개발추진협의회」의 초대 의장을 맡게 됐다.

이 기구는 이동통신의 첨단 디지털전송방식인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를 조기에 개발하고 위성·방송·개인통신등 각종 전파관련 연구개발을 위해 산·학·연과 정부등의 연구·기술진을 총지휘하게 된다.

『전파는 유선과 달리 국민 모두가 공유해야 하므로 종합관리가 필요합니다.중책을 맡은 이상 연구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성실하게 일하도록 독려해 반드시 성과를 이루겠습니다』

업무 추진력이 남달리 뛰어난 「과학계의 탱크」답게 연구개발의 성공을 위해 연구원과 기술진을 계속적으로 괴롭히는 「악역」을 도맡을 작정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자들은 스스로 판단해서 약속한 것이면 지켜야 합니다.CDMA기술이 언제쯤 개발될 것이냐는 물음에 대한 답은 전적으로 연구진의 성실과 노력에달려 있습니다』

이번 기구구성이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기술개발에 있는 만큼 연구진에게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특히 『CDMA개발을 위해 미국등으로부터 기술지원을 받고 있지만 고통스럽더라도 독자기술 개발이 중요하다』면서 「우리의 창조력에 의한 우리 기술」을 강조했다.

『10년전 TDX개발때도 숱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연구개발은 미지에 대한 도전이기 때문에 그때나 지금이나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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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의 성급한 요구와 연구원들의 좌절이 가장 마음아팠다면서 연구진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성원도 아울러 부탁했다.<육철수기자>
1993-09-0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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