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씨 집 강도범 가장 3억원 뜯어내려다 덜미(조약돌)

김기문씨 집 강도범 가장 3억원 뜯어내려다 덜미(조약돌)

입력 1993-09-01 00:00
수정 1993-09-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동대문경찰서는 31일 김문기 전의원집 강도사건의 범인을 자처하며 김전의원의 가족을 협박,3억원을 뜯어내려한 조성운씨(45·버스운전사·경남 울산시 남구 신정4동851)를 공갈미수혐의로 조사중이다.

조씨는 김전의원집 강도사건을 신문보도를 통해 알고 지난 21일 하오8시30분쯤 김전의원집에 『내가 강도님인데 배를 타고 멀리 떠난다』고 전화를 한 뒤 지난 27일 상오6시쯤 부인 김옥희씨(59)에게 『해외로 떠나려면 돈이 필요하니 라면박스 3∼4개에 현금 3억원을 넣어 부산행 고속버스편으로 보내지 않으면 다이나마이트로 집을 폭발시켜버리겠다』는 편지와 함께 모조탄알을 보내는 등 3차례에 걸쳐 김 전의원가족을 협박해 3억원을 뜯어내려했다는 것이다.

조씨는 지난 30일 하오5시쯤 부산에서 경찰이 돈을 넣은 것으로 위장해 보낸 라면박스를 찾으려다 잠복했던 경찰에 붙잡혔다.

1993-09-01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