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소값파동 우려/2백35만원대 뛰자 농가사육 급증

제2 소값파동 우려/2백35만원대 뛰자 농가사육 급증

오승호 기자 기자
입력 1993-08-26 00:00
수정 1993-08-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년 3월만두 돌파… 폭락 예상

지난 80년대에 이어 내년 3월이후 제2의 소값파동이 일지않나 하는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25일 농림수산부가 분석한 향후 소값동향에 따르면 앞으로 소값은 단기적으로 추석전까지 현재 수준의 강보합세가 유지되다가 추석이후 약세로 돌아서 내년 상반기부터는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87년부터 오르기 시작한 산지소값은 지난해 9월17일 2백52만6천원(4백㎏기준)을 정점으로 하향국면으로 돌아서 지난 3월4일 1백81만6천원까지 떨어졌다가 지난 15일 2백35만7천원,21일 2백35만5천원을 기록하는등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사육두수는 지난 6월말 현재 2백75만1천두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3%가 늘었고 특히 이가운데 가임암소는 1백5만7천두로 15%가 증가했다.농림수산부는 이같은 추세대로 가면 내년 3월에는 소 사육두수가 3백만두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가 내년 3월이후 소값이 폭락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는 것은 6년 정도 상승한뒤 3∼4년간 하락하는 곡선이 되풀이되는장기적인 소값변동주기를 판단근거로 하고 있다.

실제로 소값파동이 있었던 지난 84년부터 86년까지의 경우를 보면 84년부터 소값이 하락국면으로 접어들었으나 사육두수는 2년뒤인 86년에 가서야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와관련,축산관계전문가들은 ▲수입쇠고기 방출량 조절 ▲한우고기 품질향상 ▲현실성있는 가격안정대 설정 ▲무리한 송아지생산 자제등의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있다.<오승호기자>
1993-08-26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