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쿠」 왕가 축출 요구/“걸프지역 평화 전제조건”

이라크,「쿠」 왕가 축출 요구/“걸프지역 평화 전제조건”

입력 1993-08-04 00:00
수정 1993-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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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로이터 연합】 이라크는 2일 걸프지역 평화정착의 전제조건으로 쿠웨이트 사바왕가의 축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라크는 쿠웨이트침공 3주년인 이날 국방부기관지를 통해 『사바왕가를 인정할수 없으며 따라서 이들의 출국은 이 지역국민들이 염원하는 안정의 전제조건』이라고주장했으며 이와함께 이라크 언론들은 쿠웨이트는 이라크의 일부라며 일제히 격렬한 공세를 폈다.

정부기관지 알­주무리야는 지난90년8월 쿠웨이트 점령후 수립된 과도정부의 총리였던 알라 후세인 알리대령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쿠웨이트는 분명히 이라크영토』라고 주장했다. 한편 쿠웨이트언론들은 이날 이라크가 휴전조건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격렬히 비난했다.

1993-08-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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