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토착비리 10여명 수사/지방의원·병원장 등 포함

부산 토착비리 10여명 수사/지방의원·병원장 등 포함

입력 1993-07-15 00:00
수정 1993-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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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위이용 이권개입·세무 일삼아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검은 14일 최근 청와대로부터 통보받은 부산지역 토착비리 인사 10여명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들 인사들에 대한 비위사실과 자체조사한 사정대상자들에 대한 내사자료등을 토대로 정밀조사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의 수사대상자는 건설회사의 실질적인 경영주이자 시의회 의원인 K씨등 지방의원 2명,건설회사 대표 K·C씨등 건설업자 3명,동래 모호텔 소유주 J씨등 유흥업소 경영자 3명,교육계 인사및 고위공무원,종합병원장등 12∼13명에 이른다.

수사대상에 오른 지방의회 의원들은 직위를 이용,공무원들에게 압력을 행사해 자신들이 실질적으로 경영하는 건설업체의 각종 이권에 개입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유흥업소 경영자와 건설회사 대표들은 수시로 관계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주거나 고위층 인사들을 내세워 탈세 등 각종 불법행위를 일삼으며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등 호화사치 생활과 부동산투기를 해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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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07-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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