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압력에 심장·폐 파열”/국료수,사인발표

“외부 압력에 심장·폐 파열”/국료수,사인발표

입력 1993-06-15 00:00
수정 1993-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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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진압도중 숨진 김춘도순경의 사체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강신몽법의학과장은 김순경의 직접사망원인이 『가슴부분에 외부에서 가해진 강한 압력에 의해 심장과 폐가 파열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과장은 그러나 『돌이나 각목등으로 맞았다고 볼만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음은 강과장과의 일문일답.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외부로부터 받은 강한 압력으로 심장과 폐가 파열된 것으로 보인다.

­심장과 폐는 어느정도 다쳤나.

▲좌심방의 심이(심이)가 터져 출혈이 심했다.심이는 심장양쪽에 있는 지름 2㎝가량의 얇은 주름인데 외부충격으로 터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외상이 있었을텐데.

▲옷입은 두께,압력에 따라 외상이 없을 수도 있다.계란을 담은 바구니를 쳐서 계란이 깨졌어도 바구니가 멀쩡한 이치와 비슷한 것이다.김순경의 경우 가슴뼈의 세번째 마디에 1㎝가량 금이 간 것이 발견됐다.
1993-06-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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