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세무조사 이모저모/“카지노업주 탈세확인땐 검찰 고발”

국세청 세무조사 이모저모/“카지노업주 탈세확인땐 검찰 고발”

입력 1993-06-11 00:00
수정 1993-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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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낙원씨 5·6공 청와대 거액헌금설

◎…전낙원씨의 소유인 파라다이스투자개발의 주식지분은 전씨 가족의 46% 이외에 회사의 임원들도 일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씨는 27.8%를 갖고 있으며 전씨의 매제로 파라다이스투자개발의 대표인 김성진씨가 16.3%,전씨의 누나 전숙희씨가 1.9%를 소유.이밖에 파라다이스비치 사장인 홍순천씨도 6%를 소유하는등 파라다이스 그룹의 임원들도 1% 이상을 보유.관계자들은 임원들의 지분은 실제 전락원씨나 유력자의 소유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

한편 파라다이스투자개발은 자본금이 1백87억4천만원으로 파라다이스비치호텔의 지분 24.5%를 비롯,파라다이스남문의 지분 48.8%,우경건설 지분 10.8%를 보유하고 있다.

○“정덕진때완 다르다”

◎…전낙원씨등 카지노의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할지 여부도 관심거리.

국세청은 지난 90년 정덕진씨에 대해 조사를 했으나 1백80억원만 추징하고 고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때와 상황이 비슷한 카지노의 조사결과를 어떻게 처리할 지가 관심.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사기등 부정한 방법으로 탈세한 것이 확인되면 당연히 고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화열씨 1곳뿐

◎…인천올림푸스 카지노를 비롯한 4개 카지노의 소유주로 알려진 유화렬씨는 10일 이 사실을 부인.

그는 이날 언론사에 보낸 해명을 통해 『13개 카지노중 4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으나 실제로는 올림푸스호텔(관광산업)의 카지노 뿐』이라고 밝혔다.또 『올림푸스 관광산업은 지난 80년 계열사이던 오트론의 부도에 따라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에서는 유화렬씨의 지분은 동생에게 넘겨주었다는 설도 있다.

○증권가에 루머 돌아

◎…증권가에는 전씨가 5·6공시절 외화유출과 탈세,카지노 인허가에 따른 비리와 관련해 모언론사의 경영자와 국회의원인 K씨를 통해 청와대에 거액을 전달했다는 소문.또 야당 국회의원인 L씨도 전씨로부터 비자금을 받았다는 루머도.

한편 카지노에 대한 세무조사와 관련,S그룹이 피해를 입는다는 설도 나돌고 있다.
1993-06-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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