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권력 균점안」 제시/보수파도 지지… 「신헌법」 돌파구 마련

옐친,「권력 균점안」 제시/보수파도 지지… 「신헌법」 돌파구 마련

입력 1993-06-10 00:00
수정 1993-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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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새 헌법 제정문제를 놓고 보수세력과 권력투쟁을 벌이고 있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보수파와의 타협을 위해 대통령과 의회(최고회의)의 권력균점을 명확히 규정한 임시 타협안을 제시했다고 옐친측의 지지자들이 8일 밝혔다.

옐친대통령의 이같은 타협안은 그의 최대의 정적인 루슬란 하스블라토프 최고회의 의장을 비롯한 일부 대의원들로 부터 지지를 받고 있어 제헌회의 개막이후 첨예한 대립을 보여온 보·혁세력이 타협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헌회의서 보·혁간 심각한 대립에 직면했던 옐친대통령은 하스불라토프의장이 이끄는 보수·강경파와의 마찰을 해소하기 위해 중재역할을 맡은 영의 의원을 이날 만난후 이같은 타협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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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친대통령은 이에따라 앞으로 헌법을 제정할수 있는 새 의회의 구성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제헌회의에 참석중인 일부 대의원과 그의 측근들이 전했다.

1993-06-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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