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소비 양극화 현상/1∼3월/맥주·양주 줄고 소주·막걸리 늘어

술소비 양극화 현상/1∼3월/맥주·양주 줄고 소주·막걸리 늘어

입력 1993-05-13 00:00
수정 1993-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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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소비가 줄어들고 있다.특히 위스키와 맥주등 고급술의 소비가 두드러지게 줄어들고 있다.

국세청이 12일 발표한 술의 출고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출고된 술은 20만8천6백77㎘로 전달의 21만7천3백80㎘보다 4%가 줄었다.

종류별로 보면 맥주는 지난 3월 10만4백6㎘가 출고돼 전달의 12만1백52㎘보다 16.4%가 줄었으며 위스키는 4.7%가 줄었다.이에 반해 소주와 탁주는 각각 9.2%와 28.3%가 늘었다.

3월의 술소비가 전달보다도 줄어든 것은 사정한파가 주요인으로 보인다.이밖에 오너 운전자가 많은데다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것도 소비가 줄어든 요인이다.

한편 올들어 지난 3월까지의 술출고량은 64만7천4백39㎘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68만9천6백13㎘보다 6.1%가 줄었다.

1993-05-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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