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노동절시위 유혈충돌/옐친 퇴진 요구

러 노동절시위 유혈충돌/옐친 퇴진 요구

입력 1993-05-02 00:00
수정 1993-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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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트럭 등에 방화… 3명 사망설

【모스크바 UPI 로이터 연합】 모스크바에서 1일 세계 노동절 행사도중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친공산계 보수 시민들의 격렬한 대규모 투석,방화 시위가 발생해 진압경찰과 시위군중을 포함 최소한 1백40여명이 부상했으며 2∼3명의 사망설이 나돌고 있으나 확인되지 않고있다.

지난 91년8월 쿠데타기도사건 이후 최악의 유혈 사태를 빚은 이날 시위에서 2명이 사망했다는 미확인 소문이 나돌고 있으나 아직 확인 되지 않고 있으며 수천명의 시위군중들은 경찰의 진압작전에도 불구하고 해산하지 않고 러시아 의회 의사당을 둘러싼채 바리케이드를 치고 반옐친 집회를 계속하고 있다.

친공민족주의 조직인 민족구국전선(NSF)이 주도한 노동절기념 행사에 참석한 약7천명의 모스크바 시민들은 당초 고르키 광장으로 한정된 행사장을 벗어나 모스크바대학쪽으로 이동하면서 경찰 경비망을 뚫고 크렘린 궁앞 붉은 광장쪽으로 진출을 시도,이를 저지하려는 경찰과 충돌했다.

레닌언덕 부근에서 경찰 저지망에 막혀 붉은광장 진입이 좌절된 시위대는 경찰이 저지선으로 세워놓은 버스와 트럭에 불을 지르고 경찰트럭에도 방화했으며 돌과 병,보도블록을 깨 진압경찰에 집어던지고 쇠파이프와 몽둥이를 휘두르며 곤봉과 물대포로 진압작전에 나선 경찰에 격렬히 저항했다.

시위대는 『옐친에게 죽음을』이란 구호를 외치며 의사당 주변에 재집결해 경찰진압에 대비한 바리케이드를 치고 의사당을 에워싼채 비상의회의 소집과 옐친의 퇴진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있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어제인 지난 3일 동작구 흑석수변길이 ‘2026 서울별빛명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최대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흑석동 한강변의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야간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동작구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서울별빛명소는 동네 공원과 하천, 산책길 등에 지역 특성을 살린 야간경관과 여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1개 자치구가 제출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흑석수변길을 포함한 10곳이 최종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동작구가 제안한 사업명은 ‘별, 달, 강을 품은 흑석수변길’로, 흑석동 260-5번지 일대의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정비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한강을 찾아 머물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한강 인근에 위치하고도 어두운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해당 구역의 접근성과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각에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이 더해지고, 강변을 따라 안락한 휴게공간과 무장애 산책로, 러닝트랙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한강의 야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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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현장에 있던 한 시민은 시위양상이 한마디로 시가전을 방불케했다고 전했다.
1993-05-0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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