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부 데스크의 뉴스예진(이 주일의 세계)

국제부 데스크의 뉴스예진(이 주일의 세계)

장수근 기자 기자
입력 1993-04-19 00:00
수정 1993-04-1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LA폭동재발 「뇌관」 일단 제거/영·중,22일 홍콩문제 입장 조율

한동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로드니 킹 구타사건에 대한 미연방지법의 평결에서 2명 유죄,2명 무죄가 확정됨으로써 폭동재발의 위험한 고비는 일단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4·29난동」때 사망 54명,부상 2천2백여명,방화약탈 4천6백개업소,재산피해 5억5천만달러,체포자 7천7백여명의 피해자를 냈던 아픔을 회억할 때 폭력사태 재발의 「뇌관」을 무사히 제거한 17일의 평결은 우리 한인들에겐 더없이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극소수의 백인들이 3천5백만명의 흑인들을 「부리다」보니 힘에 버거워서인지 남아공에도 걱정거리가 끊일 날이 없다.특히 클레르크정권은 남아공정부와 주도권 다툼을 하고 있는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지난 10일 백인에게 피살된 흑인 지도자 크리스 하니(50)의 장례식날(19일)을 기해 대대적인 파업과 반정부시위를 벌일 계획으로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지난 17일 ANC등 흑인단체들이 주도한 대규모 시위 때도 15만명이 참가,일촉즉발의 긴장을 고조시킨 바 있어 이번 집회 역시 무사히 넘어갈 것 같지 않다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특히 암살된 하니가 대정부협상에 불만을 품고 있는 과격파 흑인청년들에게 큰 호소력을 갖고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시가행진과 뒤이어 열릴 추도집회가 평화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다.

이스라엘이 지난해 12월 팔레스타인인 4백15명을 레바논의 무인지대로 쫓아냄으로써 야기된 「중동위기」해소를 위한 중동평화회담도 곧 날짜가 잡힐 것으로 관측된다.당초 20일로 예정됐던 이 회담은 팔레스타인측이 이스라엘이 추방한 팔레스타인인의 조속한 귀환과 요르단강 서안및 가자지구 출입금지령 철폐를 서면으로 약속하지 않는 이상 회담(워싱턴)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떼를 쓰는 바람에 부득이 늦춰지게 된 것.현재 워런 크리스토퍼미국무장관이 회담일자를 25일로 미루는 문제를 놓고 이집트등 4개국과 교섭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는 97년 중국에 반환되는 홍콩의 민주화문제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해온 중국과 영국의 입장조율을 위한 회동 역시 이번주 22일에 이뤄진다.현재 중국은 패튼총독이 추진중인 홍콩입법원(의회)직선의원의 대폭 증원을 골자로 한 정치개혁안을 「주권모독」으로 몰아붙이며 폐기를 요구,현재 힘겨루기를 계속하고 있다.

채유미 서울시의원, ‘홍보물 편집위원회’ 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의장 임만균)는 6일 소식지와 영상 홍보물의 제작 방향을 심의·의결하는 ‘홍보물 편집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식 활동에 착수했다. 이날 위촉식 이후 진행된 1차 회의에서는 1년간 편집위원회를 이끌어갈 편집위원장에 채유미 의원(노원5, 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됐으며, 부위원장에는 민경희 의원(강남1, 국민의힘)과 강봉훈 위원(안마을신문대표)이 각각 선출됐다. 서울시의회 홍보물 편집위원회’는 의정소식지 ‘서울의회’의 발행 방향과 콘텐츠 및 디자인을 심의하고, 시의회 제작 홍보영상을 심의·의결하는 기구이다. 본 위원회는 시의원 6명과 영상·광고·디자인·출판 분야의 외부 전문가 4명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채유미 신임 편집위원장은 “의정 소식지와 영상 홍보물은 118명 서울시의원들의 발로 뛰는 현장 의정을 시민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소중한 매개체”라며 “시민들이 한눈에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알찬 콘텐츠를 제공해,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서울시의회를 만드는 데 편집위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서울의회’는 1993년 6월 창간돼 현재까지 통권 286호를 발행해 오면서 지난 32년간 지방자치의 산역사를 기록하
thumbnail - 채유미 서울시의원, ‘홍보물 편집위원회’ 위원장 선출

또한 대세르비아 야망에 젖어 보스니아에 슬쩍 군화발을 밀어넣은 세르비아에 족쇄를 채우는 일도 이번 주 안으로 유엔안보이가 해결해야될 과제다.
1993-04-19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