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회복에 기독교계 나서야”/“양적성장 자랑만 할일 아니다”

“도덕성회복에 기독교계 나서야”/“양적성장 자랑만 할일 아니다”

입력 1993-04-18 00:00
수정 1993-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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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에 적극동참 촉구/김 대통령,캔터베리성공회의장 접견서 강조

김영삼대통령은 17일 『우리나라의 기독교도 이젠 질적성장을 기해야한다』고 전제,『국민의 도덕성회복에 기독교가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캔터베리 세계성공회의장과 김성수대주교를 접견한 자리에서 『한국의 기독교는 세계50대교회중에 한국교회가 23개나 포함되고 교인수가 1천만명을 넘어서는등 엄청난 양적성장을 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양적인 면에서의 기독교성장이 자랑만 할 일은 아니다』라면서 『양적으로 성장한 기독교인들이 정말 도덕성회복에 제역할을 했다면 우리사회내부에 이렇게 범죄가 늘고 도덕성이 타락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대통령은 『기독교는 불의를 미워하고 정의사회구현에 힘을 쏟아야한다』고 다시 강조해 개혁물결에 기독교계가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캔터베리대주교는 이에대해 『영국에서도 교회가 도덕성회복운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내부에서 그런 움직임이 인다면 성공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993-04-1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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