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국민투표 선거운동/24일까지 전국순회 지지호소 계획

옐친,국민투표 선거운동/24일까지 전국순회 지지호소 계획

입력 1993-04-07 00:00
수정 1993-04-0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6일 오는 25일 실시되는 국민투표를 승리로 이끌기 위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옐친대통령은 5일 귀국길에 잠시 머문 시베리아의 브라츠크에서 군중들에 행한 연설을 통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에게 묻게 되는 4개항의 질의사항에 찬성표를 던져달라고 호소했다.

옐친 대통령의 보좌관들은 대통령이 투표일까지 남은 18일 동안 전국을 돌면서 그의 시장경제 개혁정책 및 지도력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옐친 대통령은 현재로서는 자신 이외에는 1억5천만 러시아인구를 이끌수 있는 다른 대안은 없다며 국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그러나 최고회의내 반대세력과 공산주의 및 민족주의 계열 언론들은 대통령이 확보한 16억달러 원조액수는 거대한 러시아에는 무의미한 규모라고 반박,옐친대통령을 실패한 러시아의 나폴레옹에 비유하는 등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1993-04-07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