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크 남부에 비상사태 선포/파벌지도자 둘 사망

타지크 남부에 비상사태 선포/파벌지도자 둘 사망

입력 1993-04-01 00:00
수정 1993-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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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 타지크 공화국은 31일 공화국 남부 쿠르간­튜베시에서 양대 민병대 파벌들의 지도자들이 총격전끝에 사망한 것과 관련,양 파벌간의 전투 발발을 막기위해 남부 쿠르간­튜베시와 하트론주일원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타지크 당국은 또 비상사태에 따른 질서 유지임무를 수행키위해 가용 보안병력들을 동원하는 한편 아프가니스탄 접경 지역에 배치된 병력들도 비상사태 선포 지역으로 이동시켰다.

타지크공화국 수도 듀산베의 취재진은 현재 타지크 내무부,보안부 소속 병력들과 러시아 육군 소속 부대들이 이들 남부 지역의 비상사태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경지역에 배치됐던 1백여명의 병력도 남부지역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또한 듀산베의 보안 병력들도 경계태세에 들어갔다.

타지크 공화국내 양대 민병대 파벌 지도자인 산가크 사파로프와 파이잘리 사이도프는 지난 19일밤 쿠르간 튜베시에서 다툼을 벌이다 총격전끝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있으며 이 총격전으로 경호원 15명도 함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타지크 내무부와 국가보안위 관리들은 이들 두 지도자가 지난해 회교반군과 정부군측과의 내전 당시에는 같은 진영에 있었지만 최근 수개월간 영향력 확대를 위해 서로 다툼을 벌여왔다고 지적했다.

1993-04-0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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