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반환 대비 「특별정부」 구성”/중국 국무원

“홍콩반환 대비 「특별정부」 구성”/중국 국무원

입력 1993-03-18 00:00
수정 1993-03-1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의 개혁 강행에 강력 경고

【북경 로이터 AP AFP 연합】 홍콩 민주화문제를 둘러싸고 영국과 중국간에 외교적 마찰이 심화되고 가운데 중국은 영국이 홍콩 민주화 조치를 강행할 경우 오는 97년 홍콩반환에 대비해 입법기능을 가진 의회와 특별정부를 구성할 방침임을 강력히 천명하고 나섰다.

중국 국무원의 노평 홍콩·마카오 변공실 주임은 17일 크리스 패튼 홍콩총독이 홍콩 민주화 방안을 내놓은 것과 관련,중국 전역에 생방송된 기자회견을 통해 『패튼총독이 선거법 개정등 자신의 민주화 계획에 계속 집착한다면 중국은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외에 다른 대안을 갖고 있지 않다』며 중국이 예비정부를 구성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97년이전에 중국이 홍콩을 접수할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중국은 주권이양 일정을 규정한 영국과의 협정을 엄수할 계획』이라며 반환이전에는 어떤한 물리적 행동도 취할 뜻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이의안 서울시의원, 호주 NSW주 주총독 면담 참여… “시민을 향한 책임, 국경 넘어 공감대 형성”

서울시의회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3)이 서울시의회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회 간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마가렛 비즐리(Margaret Beazley) NSW주 총독과의 공식 면담 자리에 함께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1996년 양 의회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류를 시작한 이래 다져온 긴밀한 우호 협력의 성과를 확인하고, 두 지역 간의 친선 관계를 한 단계 더욱 확장·발전시키는 뜻깊은 계기로 마련됐다. 면담에서 이 의원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지역사회와 의정 활동에서 어떤 역할과 활동이 중요한지에 대해 질문하며, 현장 중심 리더십의 방향성을 짚었다. 이에 대해 마가렛 비즐리 NSW주 주총독은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답하며 “시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은 어느 나라든 정치를 지탱하는 공통분모(Common Denominator)”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주총독의 답변에 공감하며 “정치는 어느 나라든 주민이 가장 중요하며, 시민을 향한 책임과 소통이 의정 활동의 본질임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NSW주 주총독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통찰을 바탕으
thumbnail - 이의안 서울시의원, 호주 NSW주 주총독 면담 참여… “시민을 향한 책임, 국경 넘어 공감대 형성”

노평주임은 미국이 홍콩문제에 개입할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미국이 홍콩에관해 지나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제한 뒤 『미국이 중국에 최혜국 대우를 해준다해서 이 문제에 간여한다면 이는 홍콩과 미국의 장래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점을 상기시켜 두고자 한다』고 경고했다.

1993-03-18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