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품 반덤핑공제 잇따라/EC/콘덴서 조사/인/PVC에 관세부과

한국제품 반덤핑공제 잇따라/EC/콘덴서 조사/인/PVC에 관세부과

입력 1993-03-07 00:00
수정 1993-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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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제품에 대한 세계 각국의 반덤핑 공세가 끊이지 않고 있다.최근에는 미국이나 EC(유럽공동체)등 선진국 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을 비롯한 후진국에서도 대한 수입규제를 부쩍 강화하고 있다.

6일 무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EC집행위는 지난해 7월 반덤핑혐의로 제소된 한국산과 대만산 대형 콘덴서에 대해 최근 반덤핑조사 개시를 결정하고 이를 곧 발표할 예정이다.오스트레일리아 관세청도 지난 5일부터 우리나라와 대만 및 이탈리아산 용접선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나섰다.우리나라는 현대종합금속과 고려용접봉등 2개 업체가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도정부는 최근 한국과 브라질·멕시코·미국·아르헨티나등 5개국으로부터 수입되는 PVC에 대한 반덤핑조사를 벌여 한국산 제품에 대해 t당 59.64달러의 반덤핑 관세를 확정,지난 1월18일자로 소급 부과한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자국내 5개 PVC 생산업체들의 제소에 따라 반덤핑조사를 한 결과 한국 제품의 대인도 수출가격은 t당 5백40달러인데 비해 한국내 판매가격은 7백50달러로 밝혀져고율의 반덤핑관세를 물렸다고 말했다.

1993-03-0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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