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4명이 국교생“수장”/“돈훔쳤다” 손발묶고 호수에 빠뜨려

“10대 4명이 국교생“수장”/“돈훔쳤다” 손발묶고 호수에 빠뜨려

입력 1993-03-06 00:00
수정 1993-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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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국민학생이 낀 10대 4명이 친구를 집단 폭행한뒤 물속에 던져 넣었다가 기어 나오자 다시 물속에 집어 넣어 숨지게 했다.

강원도 속초경찰서는 5일 친구를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박모군(15·무직·속초시 금호동)을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하고 박군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김모군(12·모 국교6년)등 형제가 포함된 3명의 형사미성년자들을 붙잡아 조사한후 귀가시켰다.

박군등 4명은 지난 3일 하오4시쯤 시내 장사동 영랑호변에서 함께 놀던 유모군(12·E국교 4년)에게 『김군의 돈 2만원을 훔쳐갔다』 『버릇을 고쳐 놓겠다』며 쇠파이프로 온몸을 때리는등 집단폭행하고 영랑호에 집어던져 숨지게 했다는 것이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유군이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다 나오자 각목에 손발을 묶고 다시 물속에 밀어 넣어 빠져 나오지 못하게 해 숨지게 하는등 성인범죄를 빰치는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모두 결손가정 출신인 이들은 범행후 이틀동안 집에 들어가지 않고 시내 빈집과 시장 주변에서 서성거리다 지난 4일 상오 유군의 사체가 발견돼 수사에 나선 경찰에 의해 5일 붙잡혔다.

1993-03-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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