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일 인내 필요”/오늘 내한 콜 총리 일서 회견

“한국통일 인내 필요”/오늘 내한 콜 총리 일서 회견

입력 1993-03-01 00:00
수정 1993-03-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쿄 AFP 연합】 헬무트 콜 독일 총리는 27일 한국은 남북통일을 이루기 위해 무엇보다 인내와 신뢰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김영삼대통령에게 권고했다.

콜 총리는 29일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일은 1백m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에 비유된다고 지적하고 김대통령에게 불길한 예감에 동요됨이 없이 『희망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인내를 갖고 문호가 열릴 순간을 기다리고 동반자를 신뢰하라』며 북한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

콜 총리는 인도를 비롯,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이어 일본을 방문중인데 한국은 그의 아시아 순방 마지막 국가이다.

1993-03-01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