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에 봉사하는 일꾼” 경찰상 바꿔/「대민친절」 최우수 파출소장 최길훈경위/시민과 거리없애려 사소한 일부터 실천
『공손히 인사하고 전화받고,비오는 날 우산을 빌려주거나 동전을 바꿔주는등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일부터 찾아나섰습니다』
지난해 8월이후 서울경찰청이 펴온 「대민친절운동」평가에서 서울시내 5백98개 파출소 가운데 최우수 파출소로 뽑힌 마포경찰서 서교파출소 소장 최길훈경위(41).
최소장은 친절봉사로 시민을 위한 경찰관서 만들기에 앞장서 경찰청 창설이후 처음으로 부하직원 20명전원과 함께 1계급 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직원이 합심해 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잘못된 인식과 나쁜 인상을 씻고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일꾼으로서 올바른 경찰상을 심어주려고 노력했을 뿐인데 기대이상의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겸손해하는 최소장이 본격적으로 친절봉사 실천운동을 펴나간 것은 이 파출소에 부임한 91년10월부터.
『순찰중 길을 물으면 함께 걸어가라,잘못 걸려온 전화라도 함부로 끊지마라등 세세한데까지 주의시키니까 직원들이 처음에는 어색해하고 귀찮게 생각하더군요』
최소장은 그러나 『다소 지나치다싶을 친절에 하루하루 자신들을 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달라지자 나중에는 직원들이 먼저 잘못된 것을 고치고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소장은 직원들이 시민을 우선 위한다는 자세가 어느정도 몸에 배자 권위주의가 풍기는 파출소 환경미화에 손을 댔다.
시민들이 접근하기에 너무 딱딱하다는 사무실 구조를 은행창구식으로 바꾸고 정문옆에는 세면도구와 거울을 마련하고 메모지도 쌓아놓았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2층 창고를 14석규모의 독서실로 꾸며 동네어린이들에게 공부방으로 쓰게 했다.
그는 『지난해 이곳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대학교·고등학교에 들어가고 학부모들이 찾아와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할때면 더없이 기쁘다』며 『드나들기가 어색한 분위기를 바꾸려는 마음가짐만 있다면 쓸모없이 내버려지는 공간에 폐품·헌가구등을 이용,얼마든지 산뜻하게 꾸밀수 있다』고 말했다.
최소장은 23개 방범초소에 비상신고벨을 가설하는가 하면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낸 「여성 골목길 불밝혀주기」를 위해 굉음 비상벨을 이용한 이동식 서치라이트 10개를 설치하는등 골목길 치안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할아버지 방범대」 「어머니 방범대」를 조직,경찰과 함께 내주변을 지킨다는 공동체의식을 심어주었다.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76년 경찰에 투신한 최소장은 부인 차공순씨(36)와의 사이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취미는 탁구와 등산.<이진희기자>
『공손히 인사하고 전화받고,비오는 날 우산을 빌려주거나 동전을 바꿔주는등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일부터 찾아나섰습니다』
지난해 8월이후 서울경찰청이 펴온 「대민친절운동」평가에서 서울시내 5백98개 파출소 가운데 최우수 파출소로 뽑힌 마포경찰서 서교파출소 소장 최길훈경위(41).
최소장은 친절봉사로 시민을 위한 경찰관서 만들기에 앞장서 경찰청 창설이후 처음으로 부하직원 20명전원과 함께 1계급 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직원이 합심해 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잘못된 인식과 나쁜 인상을 씻고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일꾼으로서 올바른 경찰상을 심어주려고 노력했을 뿐인데 기대이상의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겸손해하는 최소장이 본격적으로 친절봉사 실천운동을 펴나간 것은 이 파출소에 부임한 91년10월부터.
『순찰중 길을 물으면 함께 걸어가라,잘못 걸려온 전화라도 함부로 끊지마라등 세세한데까지 주의시키니까 직원들이 처음에는 어색해하고 귀찮게 생각하더군요』
최소장은 그러나 『다소 지나치다싶을 친절에 하루하루 자신들을 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달라지자 나중에는 직원들이 먼저 잘못된 것을 고치고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소장은 직원들이 시민을 우선 위한다는 자세가 어느정도 몸에 배자 권위주의가 풍기는 파출소 환경미화에 손을 댔다.
시민들이 접근하기에 너무 딱딱하다는 사무실 구조를 은행창구식으로 바꾸고 정문옆에는 세면도구와 거울을 마련하고 메모지도 쌓아놓았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2층 창고를 14석규모의 독서실로 꾸며 동네어린이들에게 공부방으로 쓰게 했다.
그는 『지난해 이곳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대학교·고등학교에 들어가고 학부모들이 찾아와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할때면 더없이 기쁘다』며 『드나들기가 어색한 분위기를 바꾸려는 마음가짐만 있다면 쓸모없이 내버려지는 공간에 폐품·헌가구등을 이용,얼마든지 산뜻하게 꾸밀수 있다』고 말했다.
최소장은 23개 방범초소에 비상신고벨을 가설하는가 하면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낸 「여성 골목길 불밝혀주기」를 위해 굉음 비상벨을 이용한 이동식 서치라이트 10개를 설치하는등 골목길 치안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할아버지 방범대」 「어머니 방범대」를 조직,경찰과 함께 내주변을 지킨다는 공동체의식을 심어주었다.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76년 경찰에 투신한 최소장은 부인 차공순씨(36)와의 사이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취미는 탁구와 등산.<이진희기자>
1993-02-1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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