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취임 첫날 각국반응

클린턴취임 첫날 각국반응

입력 1993-01-22 00:00
수정 1993-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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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우호 지속·유대 강화 기대/영·불·독 정상/외교채널 통한 관계개선 바라/이라크 의회/새 대미외교 추진/일본/UR타결 강조/EC

【워싱턴 AP AFP 연합】 세계 각국은 20일 빌 클린턴 미대통령 취임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시하면서 미국과의 유대관계 강화를 희망했다.

▲영국=존 메이저총리는 클린턴대통령의 취임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다른 국가들에도 중요하다면서 『클린턴 대통령과 우호적인 관계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워싱턴으로 클린턴 대통령을 방문할 예정인 메이저 총리는 『큰 임무를 떠맡은 클린턴 대통령이 이 일을 해낼만한 훌륭한 자격을 갖추고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독일=바이츠제커 대통령과 헬무트 콜 총리,엥홀름 사민당 총재등 주요 정치지도자들도 일제히 전문을 보내 클린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앞으로 독일과의 유대강화에 큰 기대를 표명했다.

바이츠제커 대통령은 미국에 대한 독일의 변함없는 우의를 약속하면서 클린턴대통령이 2000년대로 향하는 길목에서 세계의 평화적 공존을위한 기준을 제시하는 대과업을 떠맡게 됐다고 지적했으며 콜 총리 역시 클린턴과의 조기 회동을 제의하는 한편 양국간의 긴밀한 유대관계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프랑스=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유엔결의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던 롤랑 뒤마 프랑스 외무장관은 클린턴 대통령의 취임이 『이라크와의 위기에 새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총리는 축전을 보내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사회당 등 야당들도 담화를 발표,『개혁을 선언한 미국의 변화를 전향적으로 평가하며 새로운 대미외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황청=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축전을 보내 클린턴 행정부가 세계평화의 전당을 건설하는데 기여하게 되기를 희망했다.

교황은 『평화는 자신을 보호하고 대변할 사람이 없는 사람들의 합법적인 요청과 열망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진리·정의·자유라는 확고한 바탕위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하고 『클린턴 대통령이 진정한 영적 가치와 미국의 특징인 인간적 유대의결실을 가져올 것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유럽공동체=유럽공동체(EC)는 『EC가 정치적 안정과 경제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미국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C순번의장국인 덴마크의 우페 엘레만 옌센 외무장관은 『우루과이라운드(UR)의 성공적 타결을 위한 미국과 EC간의 노력이 증대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이츠하크 라빈총리는 미국에 대한 이스라엘의 우호관계가 지속될 것이라고 클린턴 대통령의 취임을 환영하면서 『평화와 안보간의 균형을 위해 미국이 계속 중대한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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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01-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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