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비자금」엄중처리/민자 소식통/“김 차기대통령 확고한 의지”

「현대 비자금」엄중처리/민자 소식통/“김 차기대통령 확고한 의지”

입력 1993-01-06 00:00
수정 1993-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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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질서 확립·정경유착 차단 선례로/정 대표 면담신청도 거부방침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지난 대통령선거기간동안 현대그룹의 비자금이 국민당으로 흘러들어간 것과 관련,관련자를 엄중 사법처리해 다시는 그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당의 한소식통은 5일 『일부에서는 화합차원에서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하고 있으나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법질서와 국가기강확립차원에서 엄단하겠다는 김차기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밝혔다.

이소식통은 현대사건 관련자에 대한 사법처리는 비단 법질서확립차원의 문제만이 아니고 기업의 비자금과 접대비,금융기관의 꺾기등과 같은 각종 경제외적인 비용을 줄이고 상품의 값과 질을 높임으로써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등의 왜곡된 경제구조와 질서를 바로잡겠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면서 『현대사건처리가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식통은 또 『현대사건관련자들에게는 정치자금법위반 또는 횡령등의 죄목이 적용될 수도 있을것』이라면서 『그러나 현대는 국민의 기업인만큼 살려야 한다는 것이 김차기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차기대통령은 국민당의 정주영대표가 면담을 희망하더라도 당분간은 만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1993-01-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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