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이」규탄 결의/예루살렘측선 팔인 추가추방 시사

안보리,「이」규탄 결의/예루살렘측선 팔인 추가추방 시사

입력 1992-12-20 00:00
수정 1992-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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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본부 로이터 AFP 연합】 유엔안보리는 18일(현지시간)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대거 추방사태와 관련,이스라엘을 강력히 규탄하고 추방자들의 즉각적인 귀환허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스라엘의 주요 우방인 미국 역시 대이스라엘 규탄 결의안 채택에 동참했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결의안을 통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추방조치를 강력히 비난하는 한편 사태 해결방안을 이스라엘측과 협의할 UN특사 파견문제를 검토해줄 것을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에게 요청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사태가 국내문제라는 이유로 유엔의 개입을 반대하고 있다.

당초 미국은 이스라엘경관 살해행위에 대한 비난문구도 결의안에 포함시키기위해 안보리회원국들을 설득했으나 이에 실패했다.

【예루살렘 AFP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인을 국경밖으로 추가 추방하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에후드 바락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19일 말했다.

바락 참모총장은 회교과격단체 소속 팔레스타인인 4백18명의 추방 조치와관련,『우리는 이같은 방법을 자주 사용하지 않을 것이지만 테러분자들을 면책할 용의는 전혀 없다』며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추방령이 계속 이어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추방된 팔레스타인인이 동부 베카계곡과 남부 레바논의 이른바 「안전지대」사이에서 이틀째를 보내고 있는 것은 테러리즘을 지원하는 일부 세력의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한 「선전 술책」이라고 비난했다.
1992-12-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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