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50%가 계획적 범행/연세대 유계준교수팀 1년간 조사

성범죄 50%가 계획적 범행/연세대 유계준교수팀 1년간 조사

입력 1992-12-15 00:00
수정 1992-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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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충동 20%에 불과… 과다노출이 주인

성범죄는 순간적 충동에 의해서 보다 사전계획에 따라 이루어지는경우가 훨씬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의대 유계준교수팀(정신과)은 최근 대한임상성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일반인과 성범죄자의 의식세계 가운데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올바른 성지식의 결여와 왜곡된 성관이라고 지적했다.

유교수팀이 지난 89년7월부터 90년7월까지 서울시경 관할경찰서에 수감된 성범죄자 1백50명과 서울시내 회사원중 무작위로 추출된 1백15명을 대상으로 비교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성범죄자의 범행동기는 계획적인 것이 76명(50%)으로 가장 많았다.

단순충동에 의해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31명(20.6%)에 불과했으며 사전계획과 충동이 혼합된 경우는 27명(17.9%),취중 13명(8.7%),기타 3명(2%)이었다.

성범죄자들은 강간에 이르게 하는 성적충동으로 과다노출(71.3%)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밖에 한적한 곳에서의 만남 16.7%,여성파트너와의 키스등의 신체접촉 8%,기타 4%등의 순으로 충동요인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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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들은 또 강간(62.5%),여자친구(20%),사창가(15.3%)등을 통해 첫 성경험을 했으며 결혼에 의한 것은 2.7%에 불과했다.
1992-12-1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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