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기획부는 1일 남파간첩 이선실(76·여)이 「민가협」과 「전교조」등 재야단체소속 일부회원들에게도 자금을 제공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 돈을 받아쓴 것으로 알려진 전 「민가협」회장 김정숙씨(52·전「전대협」의장 임종석어머니)와 전 「전교조」서울시지부장 김민곤씨(39),황병숙씨(32)부부등 3명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구인장을 발부받아 강제연행에 나섰다.
안기부에 따르면 전 「민가협」회장 김씨는 89년 10월초 이선실로부터 당시 「민가협」간부였던 김남주씨(33·여·간사)와 박광숙씨(42·여·총무)를 통해 수배를 받고 도피중이던 아들 임종석군에게 보내는 편지와 2백만원을 건네받아 남편 임상진씨(56)의 사업자금으로 썼다는 것이다.또 간첩 이는 구속중이던 전「전교조」서울시지부장 김씨에게도 부인 황씨를 통해 50만원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안기부에 따르면 전 「민가협」회장 김씨는 89년 10월초 이선실로부터 당시 「민가협」간부였던 김남주씨(33·여·간사)와 박광숙씨(42·여·총무)를 통해 수배를 받고 도피중이던 아들 임종석군에게 보내는 편지와 2백만원을 건네받아 남편 임상진씨(56)의 사업자금으로 썼다는 것이다.또 간첩 이는 구속중이던 전「전교조」서울시지부장 김씨에게도 부인 황씨를 통해 50만원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1992-12-0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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