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홍씨 서울지방철도청 기술계장(대상)

장기홍씨 서울지방철도청 기술계장(대상)

입력 1992-11-26 00:00
수정 1992-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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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정비 31년7개월… “승객안전이 보람”

『일선 철도공무원으로 마땅히 해야할 일을 해왔는데 과분한 상을 받게되어 송구스럽습니다』

31년 7개월동안 철도 객·화차의 사고방지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헌신해온 서울지방철도청 객차사무소 기술계장 장기홍씨(57)는 수상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장씨가 철도와 인연을 맺은것은 지난 50년 국립철도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부터이며 현재까지 42년동안 하루도 철도를 떠나본적이 없다.

쇠망치한개를 들고다니며 차량의 바퀴를 두드리는 정비수로 현업에 뛰어든 장씨는 검차원·검수원·기술원등 차량기술분야에서만 일해왔다.

장씨는 철도에 관해서만은 만물박사이다.

망치하나로 객·화차의 정비불량,고장부분을 귀신처럼 찾아낸다.

장씨는 설날과 여름철,추석과 연말연시대수송기간에는 밤·낮으로 투입되는 객·화차의 안전점검에 퇴근시간도 없다.

정년을 불과 1년 앞둔 장씨는 혹한기와 혹서기에도 몸을 아끼지않고 역구내를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사전정비를 위한 검수작업을 한다.

장씨는 『오늘의 영광을 7백여명의 철도기술진들과 묵묵히 내조해준 아내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1992-11-2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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