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개입 의혹… 부시 도덕성 먹칠 위기
「클린턴의 여권파일조사」파문이 드디어 백악관으로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있다.
미국 대통령선거 후유증의 하나로 시간이 지남에따라 자연히 사그러들 것으로 보였던 이 사건은 파일조사를 백악관이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됨으로써 정권이양을 준비하는 부시대통령에게 자칫 불명예스러운 치명타가 될 가능성마저 없지않다.
16일 워싱턴 포스트지는 탬포시가 국무부 감사관으로부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지난 9월28일 국무부 법제담당차관보 스티븐 베리가 시애틀의 호텔에 있던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자네트 물린스와 협력하라면서 백악관이 이에대한 중대한 정보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탬포시는 자신이 정보자유법에 근거하여 클린턴의 파일을 조사하도록 승인한 것은 9월30일 이었는데 이보다 이틀전에 이미 조사가 진행중이었다고 진술했다.그때 조사결과 민주당의 빌 클린턴후보가 대학시절 월남전의 징집을 회피하기 위해 미국의 시민권을 포기하려고한 아무런 흔적도 나타나지 않았다.그러나 미리 법적요건을 갖추지 않은 이러한 조사는 국무부의 내부규정을 분명히 어기는 불법행위였다.여권파일 관련조사는 클린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무소속의 페로후보,그리고 클린턴의 어머니 버지니아 켈리까지 이뤄졌었다.
이에대해 베리나 물린스등은 한결같이 백악관에서 그러한 정보를 요구한다는 말을 한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워싱턴=이경형특파원>
「클린턴의 여권파일조사」파문이 드디어 백악관으로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있다.
미국 대통령선거 후유증의 하나로 시간이 지남에따라 자연히 사그러들 것으로 보였던 이 사건은 파일조사를 백악관이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됨으로써 정권이양을 준비하는 부시대통령에게 자칫 불명예스러운 치명타가 될 가능성마저 없지않다.
16일 워싱턴 포스트지는 탬포시가 국무부 감사관으로부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지난 9월28일 국무부 법제담당차관보 스티븐 베리가 시애틀의 호텔에 있던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자네트 물린스와 협력하라면서 백악관이 이에대한 중대한 정보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탬포시는 자신이 정보자유법에 근거하여 클린턴의 파일을 조사하도록 승인한 것은 9월30일 이었는데 이보다 이틀전에 이미 조사가 진행중이었다고 진술했다.그때 조사결과 민주당의 빌 클린턴후보가 대학시절 월남전의 징집을 회피하기 위해 미국의 시민권을 포기하려고한 아무런 흔적도 나타나지 않았다.그러나 미리 법적요건을 갖추지 않은 이러한 조사는 국무부의 내부규정을 분명히 어기는 불법행위였다.여권파일 관련조사는 클린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무소속의 페로후보,그리고 클린턴의 어머니 버지니아 켈리까지 이뤄졌었다.
이에대해 베리나 물린스등은 한결같이 백악관에서 그러한 정보를 요구한다는 말을 한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워싱턴=이경형특파원>
1992-11-1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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