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깨지면 공멸한다” 공감대 확산/JC 추대·대선 불참증 택일할듯
「김우중파문」으로 난파위기에 몰렸던 가칭 새한국당이 새 활로를 찾기위해 부심하고 있다.
신당인사들은 당내 갈등의 핵인 후보추대문제를 당분간 뒤로 돌리고 선창당을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대선후보에 매달려 대립하다 당이 창당도 하기전에 깨지면 참여인사들의 정치적 공멸로 이어짐은 물론 반양금연합전선구축도 물건너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선창당 후후보추대」는 갈등의 불씨를 완전히 끈 것이 아니라 잠시 덮어둔 것에 불과하다.창당작업이 일정수준 매듭지어지고 이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대선공고기일이 다가오면 다시 후보추대문제가 전면으로 부상해 또 한차례의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신당 인사들은 주말막후접촉을 통해 『당이 깨져서는 안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후보추대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은채 창당작업을 계속하는 것은 「이종찬후보」가능성을 굳혀주는 것이라며 「선창당」에 반대해오던 박철언·장경우의원이이같은 공감대에서 주말을 계기로 태도를 바꾸기 시작했다.
박·장의원은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는 논리아래 김용환·이자헌의원등 이종찬의원과 감정의 앙금을 풀지않고 있는 인사들에 대한 설득에까지 나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자헌·유수호의원등은 비교적 유연한 자세로 돌아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김용환의원등 일부에서는 자금동원능력,당내 주도권문제등을 고려한듯 아직 「이종찬후보」에 부정적 입장이어서 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종찬·박철언의원등은 아직 「국민후보」추대가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신당내의 전반적 분위기는 「이종찬후보추대」혹은 「대선불참」중에서 택일해야 한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특히 이종찬의원이 이끄는 새정치연합인사들은 이의원의 출마를 적극 밀고 있다.
자금과 조직이 빈약한 이의원의 유일한 강점은 대중적 지지기반인데 이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대선에 나가지 않으면 정치적 존재가치가 희미해져 대선후의 정계개편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이다.
이의원도 이에대해 반대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의원은 지난달 28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회견에서 『대선에 1백% 불출마하느냐』는 질문에 『세상에 1백%란 없다.다만 가능성이 극히 적다』라고 대답해 출마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었다.
이종찬의원진영은 「이종찬후보·박철언·이자헌대표」등 역할분담을 통해 반대파들을 무마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반면 「이종찬후보」에 부정적인 인사들은 차라리 대선참여를 포기하고 국민운동형식으로 개혁정치를 주창,명분도 살리고 신당의 명맥도 이어가자고 주장한다.
신당인사들이「선창당」에 의견접근을 보이고 있는 것은 표면적으로는 「이종찬후보 추대」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좀더 심층부를 살펴보면 반양금연합구축 노력의 계속이라는 원려가 깔려 있다.
일단 신당이 생겨나야만 국민당과의 연합등 후속진로가 모색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신당인사들은 새한국당이 당체제를 갖추고 난뒤 국민당과의 당대당통합을 시도하겠다는 생각이다.
이 과정에서 정주영국민당대표가 후보를 사퇴하고 「참신한」인사가 반양금후보로 옹립된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다는게 신당측의 입장이다.그것이 안되더라도 정주영후보박태준혹은 이종찬대표등의 연합전선이 내각제개헌을 매개로 구축될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같은 생각에서 신당인사들중 박철언의원은 정주영대표,이종찬의원은 김동길최고위원등 국민당측 인사와 빈번한 접촉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윤두현기자>
「김우중파문」으로 난파위기에 몰렸던 가칭 새한국당이 새 활로를 찾기위해 부심하고 있다.
신당인사들은 당내 갈등의 핵인 후보추대문제를 당분간 뒤로 돌리고 선창당을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대선후보에 매달려 대립하다 당이 창당도 하기전에 깨지면 참여인사들의 정치적 공멸로 이어짐은 물론 반양금연합전선구축도 물건너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선창당 후후보추대」는 갈등의 불씨를 완전히 끈 것이 아니라 잠시 덮어둔 것에 불과하다.창당작업이 일정수준 매듭지어지고 이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대선공고기일이 다가오면 다시 후보추대문제가 전면으로 부상해 또 한차례의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신당 인사들은 주말막후접촉을 통해 『당이 깨져서는 안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후보추대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은채 창당작업을 계속하는 것은 「이종찬후보」가능성을 굳혀주는 것이라며 「선창당」에 반대해오던 박철언·장경우의원이이같은 공감대에서 주말을 계기로 태도를 바꾸기 시작했다.
박·장의원은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는 논리아래 김용환·이자헌의원등 이종찬의원과 감정의 앙금을 풀지않고 있는 인사들에 대한 설득에까지 나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자헌·유수호의원등은 비교적 유연한 자세로 돌아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김용환의원등 일부에서는 자금동원능력,당내 주도권문제등을 고려한듯 아직 「이종찬후보」에 부정적 입장이어서 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종찬·박철언의원등은 아직 「국민후보」추대가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신당내의 전반적 분위기는 「이종찬후보추대」혹은 「대선불참」중에서 택일해야 한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특히 이종찬의원이 이끄는 새정치연합인사들은 이의원의 출마를 적극 밀고 있다.
자금과 조직이 빈약한 이의원의 유일한 강점은 대중적 지지기반인데 이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대선에 나가지 않으면 정치적 존재가치가 희미해져 대선후의 정계개편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이다.
이의원도 이에대해 반대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의원은 지난달 28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회견에서 『대선에 1백% 불출마하느냐』는 질문에 『세상에 1백%란 없다.다만 가능성이 극히 적다』라고 대답해 출마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었다.
이종찬의원진영은 「이종찬후보·박철언·이자헌대표」등 역할분담을 통해 반대파들을 무마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반면 「이종찬후보」에 부정적인 인사들은 차라리 대선참여를 포기하고 국민운동형식으로 개혁정치를 주창,명분도 살리고 신당의 명맥도 이어가자고 주장한다.
신당인사들이「선창당」에 의견접근을 보이고 있는 것은 표면적으로는 「이종찬후보 추대」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좀더 심층부를 살펴보면 반양금연합구축 노력의 계속이라는 원려가 깔려 있다.
일단 신당이 생겨나야만 국민당과의 연합등 후속진로가 모색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신당인사들은 새한국당이 당체제를 갖추고 난뒤 국민당과의 당대당통합을 시도하겠다는 생각이다.
이 과정에서 정주영국민당대표가 후보를 사퇴하고 「참신한」인사가 반양금후보로 옹립된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다는게 신당측의 입장이다.그것이 안되더라도 정주영후보박태준혹은 이종찬대표등의 연합전선이 내각제개헌을 매개로 구축될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같은 생각에서 신당인사들중 박철언의원은 정주영대표,이종찬의원은 김동길최고위원등 국민당측 인사와 빈번한 접촉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윤두현기자>
1992-11-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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