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나 민자당고위층 만난적 없어/경제인으로 남아 국가발전 도울 결심”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29일 대통령선거 불출마 선언을 한뒤 기자들과 가진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회장은 불출마선언을 하기까지 그동안 고민을 많이 한듯 피로한 모습이었다.
대통령 불출마선언이 압력을 받은 인상인데.
▲그런 일 전혀 없다.
그동안 정치개혁을 주장해 온 것은.
▲그동안 혼자 고민도 많이 하고 생각도 많이 했다.내가 생각하기엔 정치도 중요하지만 개혁도 중요하다.그러나 지금의 입장은 오직 경제인으로 남아 기업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각계 인사와 만나 정치를 하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비추지 않았는가.
▲그렇지 않다.
불출마선언에 앞서 회사내부 인사와 상의했는가.
▲전혀 상의하지 않았다.혼자서 결정했다.
이번 선거에서 정치적 지원을 할 의향은 없는가.
▲앞으로 절대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지난3월 창립2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마쓰시타 정경숙과 같이 정치지도자를 양성하겠다고 했는데.지금도 변함이없나.
▲시간을 갖고 생각해 보아야 겠다.
대선 불출마와 관련,청와대나 민자당 고위층을 만나지 않았는가.
▲전혀 아니다.
오늘 아침 이종찬의원을 만났는가.
▲만나지 않았다.
지난 27일 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서재경이사가 지난 25일밤 김회장 공식입장임을 들어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 서이사 개인생각이라고 했는데.
▲모든 일은 내가 직접한다고 했지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다.언론이 그렇게 쓴 것이다.
도쿄나 광주에서 불출마입장을 밝히지 않고 며칠 시간을 끈 이유는 무언가.
▲나에게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민할 시간이 필요했다.
세사람 후보중 누구를 지지하나.
▲….
김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이제 그만하자』며 황급히 회견장을 떠났다.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29일 대통령선거 불출마 선언을 한뒤 기자들과 가진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회장은 불출마선언을 하기까지 그동안 고민을 많이 한듯 피로한 모습이었다.
대통령 불출마선언이 압력을 받은 인상인데.
▲그런 일 전혀 없다.
그동안 정치개혁을 주장해 온 것은.
▲그동안 혼자 고민도 많이 하고 생각도 많이 했다.내가 생각하기엔 정치도 중요하지만 개혁도 중요하다.그러나 지금의 입장은 오직 경제인으로 남아 기업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각계 인사와 만나 정치를 하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비추지 않았는가.
▲그렇지 않다.
불출마선언에 앞서 회사내부 인사와 상의했는가.
▲전혀 상의하지 않았다.혼자서 결정했다.
이번 선거에서 정치적 지원을 할 의향은 없는가.
▲앞으로 절대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지난3월 창립2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마쓰시타 정경숙과 같이 정치지도자를 양성하겠다고 했는데.지금도 변함이없나.
▲시간을 갖고 생각해 보아야 겠다.
대선 불출마와 관련,청와대나 민자당 고위층을 만나지 않았는가.
▲전혀 아니다.
오늘 아침 이종찬의원을 만났는가.
▲만나지 않았다.
지난 27일 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서재경이사가 지난 25일밤 김회장 공식입장임을 들어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 서이사 개인생각이라고 했는데.
▲모든 일은 내가 직접한다고 했지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다.언론이 그렇게 쓴 것이다.
도쿄나 광주에서 불출마입장을 밝히지 않고 며칠 시간을 끈 이유는 무언가.
▲나에게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민할 시간이 필요했다.
세사람 후보중 누구를 지지하나.
▲….
김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이제 그만하자』며 황급히 회견장을 떠났다.
1992-10-3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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