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관료도 대폭 감원 추진/관영지 보도

중,관료도 대폭 감원 추진/관영지 보도

입력 1992-09-19 00:00
수정 1992-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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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전대」서 주요의제 될듯

【북경 AFP 연합】 중국 공산당은 오는 제14차 전국대표대회(약칭 14전대회)에서 경제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관료사회에 대한 대규모 감원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중국의 한 관영 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중국은 현재 약 3천4백만명이 종사하는 3만여개의 정부 및 당 기구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 여기에 소요된 총 경비는 중국 연간 총세입의 40%가 넘는 2백50억달러 규모였다.

이 신문은 한 당 고위간부의 말을 인용 『이처럼 심각한 상황에서 대대적인 감원 조치를 단행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재앙』이라고 전제하고 『오는 10월말부터 12월사이로 예정된 14전대회에서는 감원조치가 중요한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보도는 공식적인 감원 계획을 처음으로 확인한 것이나 당과 정부 관리들은 아직까지 감원계획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정부의 한 경제 전문가는 『중국에는 현재 약 5백만명의 과잉 관료들이 있다』면서 『추가로 채무가 누적된 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2천여만명의 노동자와간부들도 감원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992-09-1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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