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맞이 서양화·조각회원전 “풍성”

가을맞이 서양화·조각회원전 “풍성”

입력 1992-09-15 00:00
수정 1992-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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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회화전/화집 곁들인 108명 작품 전시/한국조각가전/조각의 변천사·진수 한눈에

국내 서양화단과 조각계를 대표하는 그룹들이 대규모 회원전을 꾸민다.

홍익대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한 동문들로 구성된 오리진회화협회의 제34회협회전이 15일부터 22일까지 인사동 관훈미술관과 덕원미술관에서 열리며,조각계의 주요작가를 망라한 제8회 한국조각가 협회전이 문예진흥원 미술회관(4∼16일)에서 개막됐다.

1963년 9명의 회원으로 출범한 오리진회화협회는 홍익대미술대학의 구심점을 이루는 거대단체로 현재 회원은 1백8명.올해 회원전에는 이들 작가가 저마다 3∼4쪽분량의 카달로그를 직접 제작하여 화집을 출판하고,일본 후쿠오카와 다가와미술관 추천의 일본작가 9명을 명예회원으로 추대하여 작품을 함께 내게 했다.

탈이미지의 형식실험,오브제와 개념주의적 방법의 탐구,새로운 형상과 표현의 방법등으로 변모와 확장을 계속해온 오리진회화협회는 그러나 국내서양 화단내에서 영향력을 너무 떨친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받고있다.

현재 회장은 김태호씨(홍익대교수)이며 이두식 서승원 고영훈 윤형재 주태석등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다수 회원으로 포함돼있다.

한국조각가협회(회장 최기원)의 회원전은 한국현대조각의 새로운 토대를 모색하며 마련된 특별전이다.

최기원 김영중 김인겸 금누리 전뢰진등 국내조각계의 중진·중견 1백40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 전시는 한국조각의 흐름과 진수를 접할수있는 귀중한 자리가 되고있다.

그동안 서구의 영향을 받아온 한국현대조각의 이념과 방법에서 벗어나 자생적 대응들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한다는 의미가 큰 이회원전은 작가마다 2천년대를 준비하는 90년대 조각의 과제를 풀어나가는 자세로 임했다고.
1992-09-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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