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 기승속 들녘엔 황금물결/올해도 벼농사풍작/3천7백만섬 무난

늦더위 기승속 들녘엔 황금물결/올해도 벼농사풍작/3천7백만섬 무난

입력 1992-09-06 00:00
수정 1992-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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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짧아 일조량 충분/병충해 적어 낟알 충실/전국 3일째 30도 웃돌아

올해 벼농사는 날씨가 순조로운데다 병충해도 크게 줄어 12년 연속 풍년을 맞게 됐다.

농민들이 논에 적기에 물을 대고 병충해 방제에 힘쓰는등 땀흘려 일한 보람이다.

농촌진흥청이 전국 15개 표본지역의 벼생육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벼의 키는 77.7㎝로 예년 평균인 82.7㎝보다 5㎝가량이 작아졌으나 포기당 줄기수는 19.6개로 예년의 18.5개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확량과 직결되는 1㎡당 줄기수는 4백87개로 예년의 4백43개보다 9.9%가 많은데다 병충해 발생면적도 19만3천㏊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40%나 줄어들었다.

이같이 전체적인 작황이 좋아 올해 쌀 생산량은 당초 목표량인 3천7백만섬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올해는 장마기간이 짧아 일조량이 많았고 온도까지 예년보다 높았기 때문에 낱알이 더욱 충실해졌다』고 밝히고 『계절적으로 일찍 찾아온 추석이지만 햅쌀을 추석차례상에 올릴 수 있을 것같다』고 말했다.
1992-09-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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