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주차장서 식품상 피살/경쟁업자가 살해청부

백화점 주차장서 식품상 피살/경쟁업자가 살해청부

입력 1992-08-29 00:00
수정 1992-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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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 한신코아백화점 주차장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특수대는 28일 범행을 지시한 이봉기씨(52·구로구 독산본동 삼승아파트 10동105호)를 붙잡아 살인교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범수씨(29·중랑구 묵1동 30의5)를 살인혐의로 수배했다.

건강식품판매상인 이씨는 도매업을 하는 최재식씨(31·노원구 하계1동)가 평소 폭력을 휘두르며 물건을 강매해온데 앙심을 품고 신씨에게 부탁해지난 21일 하오10시50분쯤 노원구 하계동 한신코아백화점 주차장에 가 차에서 내리는 최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1992-08-2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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