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동맹운동 회교국/신유고연 제명 논의

비동맹운동 회교국/신유고연 제명 논의

입력 1992-08-28 00:00
수정 1992-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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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로이터 연합】 비동맹운동(NAM)의 회교국 외무장관들은 오는 29일 회의를 열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내 회교도들을 탄압하고 있는 신유고연방을 NAM에서 축출할지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외교관들이 27일 밝혔다.

NAM 회원국중 이란과 파키스탄등 회교국 외무장관들은 오는 9월1∼6일까지 열리는 비동맹운동 정상회담에서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만으로 구성된 신유고연방은 더이상 NAM 창설 당시의 유고가 아니라며 축출할 것을 주장하고 있으나 비회교권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유고의 축출은 비동맹운동에 나쁜 선례를 남기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동맹운동은 의사결정에 있어서 표대결보다는 만장일치 의결전통을 자랑해왔으며 아직 어떤 회원국도 제명조치를 당한 적이 없다.

1992-08-2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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