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수백억 안고 부도… 헐값에 경매/73년 건립… 호텔내 사우나로 유명/매입사,작년매출 1천7백억의 화섬업체
서울 도심의 금싸라기땅에 있는 서린호텔(대표 이종성)이 중견 화섬업체인 대구의 (주)갑을(대표 박창호)의 사옥으로 바뀐다.
서린호텔은 지난 1월24일 은행권에 1백80억원과 단자·신용금고등 제2금융권및 사채시장에서 끌어다 쓴 수백억원의 빚을 안고 부도를 냈었다.
서린호텔은 대표 이씨가 80년대 중반이후 건설및 전자부품업등 사업확장에 나섰으나 사업여건의 악화와 무모한 경영으로 자금난에 봉착,쓰러졌었다.
호텔측은 지난해 10월 제값을 받기 위해 자체매각을 추진했으나 주차장이 협소하고 부동산경기가 침체돼 뜻을 이루지 못하고 채권은행단에 넘겨져 18일 법원의 3차 경매에서 감정가보다 40억원이 싼 1백82억원에 갑을에 낙찰됐다.
서린호텔은 해방전 만주에서 무역업으로 돈을 번 이만규씨(78년 작고)가 서린여관으로 출발,지난 73년 아들 이씨에게 물려준뒤 서울 종로구 서린동 143의 현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대지 3백6평에 지하2층·지상18층 규모의 서린호텔은 호텔내 일식집의 튀김코너와 정·재계인사들이 자주 드나드는 18층 사우나로 유명했다.
이 호텔을 인수한 갑을은 국내 굴지의 화섬업체로 갑을그룹의 무역창구이자 주력업체이다.
대구에 본사를 둔 갑을은 자본금 4백80억원에 지난해 1천7백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갑을은 서린호텔을 개축,새 사옥으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갑을은 현재 갑을합섬그룹의 소유인 서울 용산구 갈월동 갑을빌딩에 세들어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종로구 적선동 매산빌딩을 인수하려다 경매무효로 실패했었다.
서린호텔은 도심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나 교통부로부터 관광호텔업무취소조치를 받아 도시계획을 변경할 경우 건축물의 용도를 바꿀수 있다.<박선화기자>
서울 도심의 금싸라기땅에 있는 서린호텔(대표 이종성)이 중견 화섬업체인 대구의 (주)갑을(대표 박창호)의 사옥으로 바뀐다.
서린호텔은 지난 1월24일 은행권에 1백80억원과 단자·신용금고등 제2금융권및 사채시장에서 끌어다 쓴 수백억원의 빚을 안고 부도를 냈었다.
서린호텔은 대표 이씨가 80년대 중반이후 건설및 전자부품업등 사업확장에 나섰으나 사업여건의 악화와 무모한 경영으로 자금난에 봉착,쓰러졌었다.
호텔측은 지난해 10월 제값을 받기 위해 자체매각을 추진했으나 주차장이 협소하고 부동산경기가 침체돼 뜻을 이루지 못하고 채권은행단에 넘겨져 18일 법원의 3차 경매에서 감정가보다 40억원이 싼 1백82억원에 갑을에 낙찰됐다.
서린호텔은 해방전 만주에서 무역업으로 돈을 번 이만규씨(78년 작고)가 서린여관으로 출발,지난 73년 아들 이씨에게 물려준뒤 서울 종로구 서린동 143의 현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대지 3백6평에 지하2층·지상18층 규모의 서린호텔은 호텔내 일식집의 튀김코너와 정·재계인사들이 자주 드나드는 18층 사우나로 유명했다.
이 호텔을 인수한 갑을은 국내 굴지의 화섬업체로 갑을그룹의 무역창구이자 주력업체이다.
대구에 본사를 둔 갑을은 자본금 4백80억원에 지난해 1천7백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갑을은 서린호텔을 개축,새 사옥으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갑을은 현재 갑을합섬그룹의 소유인 서울 용산구 갈월동 갑을빌딩에 세들어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종로구 적선동 매산빌딩을 인수하려다 경매무효로 실패했었다.
서린호텔은 도심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나 교통부로부터 관광호텔업무취소조치를 받아 도시계획을 변경할 경우 건축물의 용도를 바꿀수 있다.<박선화기자>
1992-08-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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