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엑스포92 넉달째 성황/관광객 1,500만명 입장

세비야 엑스포92 넉달째 성황/관광객 1,500만명 입장

오풍연 기자 기자
입력 1992-08-10 00:00
수정 1992-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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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규모 자랑… 입장료 등 비싼게 흠

92올림픽이 열린 스페인의 남부도시 세비야에서는 지금 세계박람회인 EXPO92가 열리고 있다.

지난 4월20일부터 10월12일까지 1백76일간 열리는 이 박람회에는 역대 EXPO 가운데 최대규모인 전세계 1백10개 국가와 23개 국제기구가 참가하고 있다.

전시장 규모는 총 65만평으로 대전EXPO의 2.3배나 되며 순 건축면적만도 19만7천평에 이르고 있다.

이 박람회는 지난 70년 일본 오사카 박람회 이후 22년만에 개최되는 1종 EXPO로 세계만국박람회의 성격을 띠고 있다.

1종 EXPO는 참가국이 나대지위에 독립관을 자체 건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내년에 개최되는 대전엑스포는 개발도상국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박람회기구(BIE)의 공인을 받은 박람회이기는 하나 종합EXPO가 아닌 전문EXPO라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

세비야 엑스포의 전시관은 모두 95개로 ▲국가관 63개 ▲특정테마 주제관 5개 ▲기업관 6개 ▲국제기구관 4개 ▲스페인 주정부관 17개 등이다.

주최측은 예상 입장객을 3천6백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지난달 15일 현재 입장객은 1천5백17만3천6백98명이었다.

세비야엑스포에 들인 총투자액은 1백10억달러에 이르러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최경비 58억달러보다 2배 가까이 많다.

고속전철건설등 사회간접시설투자비가 90억달러였으며 직접사업비는 20억달러였다.

이 엑스포를 구경하려면 꽤 큰 돈이 드는게 단점이다.

하루 입장료가 어른은 40달러,어린이와 노인은 15달러이고 3일짜리 관람권은 1백달러다.

더욱 터무니없는 것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세비야의 숙박비로 고급호텔의 하루숙박비는 3백50∼7백60달러이고 싸구려 여관도 1백달러 선이다.<세비야=오풍연기자>
1992-08-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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