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변질 수입식품 급증/부적합판정 작년비 16.6% 늘어

부패·변질 수입식품 급증/부적합판정 작년비 16.6% 늘어

입력 1992-08-01 00:00
수정 1992-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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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부,상반기 집계

수입식품중에 부패·변질되거나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넘어 부적합판정을 받는 제품들이 크게 늘고 있어 국민건강을 해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사부는 올 상반기에 수입한 4만7천건의 제품 품질을 검사한 결과 수입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7%(3백5건)줄었으나 식품으로서 부적합하다고 판정난 것은 모두 2백46건으로 16.6%(35건)가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적합 제품 2백46건은 ▲규격기준에 적합하지 않는 것이 1백17건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나라에서 허용되지 않은 첨가물을 사용한 것이 28건 ▲부패되었거나 변질된 것이 역시 28건 ▲세균이나 대장균이 과다 검출된 것이 22건이었다.

또 21건에서는 중금속·농약성분 등 인체에 극도로 해로운 물질이 나왔으며 유통기한이 초과된 것도 13건이었다.

특히 최근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농수산물에서 전년동기 1.5배이상 유해물질이 검출됐는데 마른고추·마른당근·마른파에서는 8건이 EPN·디엘드린·BHC등의 농약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고 마른해삼 10건,케첩원료인 토마토페이스트 2건,활어 1건 등 13건에서 납이 과다하게 나와 전량을 반송하거나 폐기처분시켰다.
1992-08-0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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