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가 고급한복의 대중화를 위해 올 가을부터 중·저가의 한복을 새롭게 선보인다.
우리 고유의 의상을 연구해온 그가 이번에 내놓을 중저가 한복은 자체적으로 염색한 기계모시와 노방을 소재로 했다.그리고 손이 많이 가는 수와 아플리케,염색을 과감히 줄여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단아하고 품위있는 멋을 풍긴다.필요없는 액세서리를 제거함으로써 가격은 종전 작품의 절반정도인 30만∼40만원으로 내려간 반면 오히려 고전미가 되살아 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씨는 『우리의 고유의상인 한복을 보다 많은 사람이 싸고 아름답게 입도록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오래전부터 구상해 왔던 일』이라고 중·저가한복을 내놓은 동기를 밝혔다.『그동안 발표해온 전통의상들이 너무 비싸다는 인식이 자리잡아 대중화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털어놓은 그는 『독특한 재질과 색감으로 단순하면서 전통미를 살리는 중·저가한복으로 대중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9월5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한복발표회를 열어 중·저가한복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 고유의 의상을 연구해온 그가 이번에 내놓을 중저가 한복은 자체적으로 염색한 기계모시와 노방을 소재로 했다.그리고 손이 많이 가는 수와 아플리케,염색을 과감히 줄여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단아하고 품위있는 멋을 풍긴다.필요없는 액세서리를 제거함으로써 가격은 종전 작품의 절반정도인 30만∼40만원으로 내려간 반면 오히려 고전미가 되살아 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씨는 『우리의 고유의상인 한복을 보다 많은 사람이 싸고 아름답게 입도록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오래전부터 구상해 왔던 일』이라고 중·저가한복을 내놓은 동기를 밝혔다.『그동안 발표해온 전통의상들이 너무 비싸다는 인식이 자리잡아 대중화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털어놓은 그는 『독특한 재질과 색감으로 단순하면서 전통미를 살리는 중·저가한복으로 대중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9월5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한복발표회를 열어 중·저가한복도 선보일 예정이다.
1992-07-2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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