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입시 94년 자율화/「추천입학제」 허용/교육부

전문대 입시 94년 자율화/「추천입학제」 허용/교육부

입력 1992-06-30 00:00
수정 1992-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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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일정 학교재량에/「내신 40%이상 반영」만 의무화

교육부는 29일 전문대학의 입시일정을 자율화하고 추천 입학제를 도입하는 것등을 골자로 한 「94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제도 개선안」을 확정,발표했다.

대학 수학능력시험 실시등 새 대입제도의 시행에 발맞춰 마련된 전문대 입시제도 개선안에 따르면 각 대학의 학생선발권을 최대한 인정한다는 차원에서 종래 ▲내신성적 30% 이상 ▲전문대 학력고사 성적 ▲실기및 면접등 다양한 전형자료를 반영토록 하던 것을 94학년도부터는 4년제 대학과 마찬가지로 「내신성적 40%이상 반영」만을 의무화하고 기타 사항들은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해 실시토록 했다.

교육부는 또 해마다 4년제 후기대 시험이 끝나는 2월 중순께 전국에서 동시 실시하던 전문대 입시일을 각 대학이 고교 3학년의 교육과정이 끝나는 12월 이후 편리한 시기로 자율 결정토록 하고 계열별 또는 학과별로 분산 실시도 가능토록 했다.

이와 함께 추천입학제를 도입,각 대학은 고교 내신성적 15등급중 1∼5 등급이내에 드는 상위권 학생을대상으로 출신고교 교장의 추천을 받아 학과별 입학정원의 10% 이내에서 무시험 선발할 수 있는 「우선전형」을 허용키로 했다.

또 정원외 특별입학 제도를 신설,외교관 자녀등 장기 해외체류 학생이나 전문대 이상의 학력소지자를 입학정원의 10% 범위내에서 특례입학시킬 수 있는 길을 터놓았다.
1992-06-3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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