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환경대책기구 곧 구성/노 대통령 지시

범정부 환경대책기구 곧 구성/노 대통령 지시

입력 1992-06-24 00:00
수정 1992-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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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국민운동 전개토록”/내년 「프레온」 대체물질 개발/10년간 8천억 투입,산업개편/「환경기술개발원」도 조속 설립

노태우대통령은 23일 『환경과 산업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환경보전적이고 에너지절약형인 산업구조로 개편해 나가기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추진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원식국무총리와 관계장관등이 참석한 환경관계 장관회의를 주재,리우환경개발회의의 결과를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하고 『환경기술과 에너지 개발을 위한 기술전문인력 양성,기술투자확대등 체계적인 방안마련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환경문제는 기본적으로 자원을 과다하게 소비하는데서 기인하므로 자원절약과 환경보전에 정부와 기업은 물론 온 국민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국민운동을 전개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범정부적인 환경대책기구를 빠른 시일안에 구성하여 환경문제와 관련한 제반사항을 종합 점검하고 소관부처별로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노대통령은 『리우환경회의로 인하여 야기된 각종 상황적 변화에 정부와 기업,국민 모두가 적극 대처하여 우리 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오히려 이를 경제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원식국무총리는 이날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참가결과를 보고하고 『지구환경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환경과 개발이 조화될 수 있는 지속적이고 가능한 발전을 이룩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대책보고를 통해 철강·시멘트·석유화학등 에너지다소비형산업의 공정개선과 에너지절약형제조장비의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또 프레온가스 대체물질을 내년까지 개발하고 저공해소각시스템등 환경관련핵심기술을 21세기 선도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해 오는 2001년까지 총8천1백55억원을 투자하고 「환경기술개발원」의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이혁환경처장관은 오는 92∼2001년까지를 「환경과학기술개발10개년 계획」기간으로 설정,환경관련기술을 환경선진국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이를위해 국내환경산업관련법규를 일제히 정비하겠다고 보고했다.

권장관은 또 국제환경동향의 신속한 정보수집을 위해 주요국제기구및 환경선진국에 환경주재관의 파견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상옥외무부장관은 이미 정총리가 유엔환경개발회의기간중 제안했던 동북아환경 기구설립을 위해 외교력을 총동원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전개될 UNCED후속협상회의에 적극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2-06-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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