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 연내 평균 6% 떨어진다”/건설부 전망

“땅값 연내 평균 6% 떨어진다”/건설부 전망

입력 1992-06-03 00:00
수정 1992-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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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기 1.9∼2.5% 내릴듯

지난 75년 정부의 공식적인 지가조사가 실시된 이후 처음으로 올해 전국의 평균 땅값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2일 건설부 분석에 따르면 현재와 같은 전반적인 땅값 안정및 일부지역의 하락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중 전국의 땅값은 작년에 비해 평균 5.888% 가량 내릴 것으로 추정됐다.

건설부의 이같은 올해 땅값하락 전망은 분기별 지가변동률을 조사하기 시작한 지난 87년부터 작년말까지 5년간의 분기별 평균 지가변동률 추이를 지난 1·4분기의 땅값 변동률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계산된 것이다.

이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전국의 평균 땅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43% 상승했으나 2·4분기중에는 작년보다 1.954% 떨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또 3·4분기중에도 지난해에 비해 1·908% 하락하고 4·4분기중에도 역시 2.564%나 떨어져 올해 전체적으로는 평균 5.888%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부의 이같은 분석은 지난 1·4분기중 땅값 상승률이 분기별 지가변동률 조사를 실시한 지난 87년이후 가장 상승폭이 낮은 0.43%에 그친데다 해마다 1·4분기를 정점으로 분기별 지가상승률이 크게 둔화돼 왔다는 점에서 상당한 신빙성을 갖는 것이다.

특히 최근의 부동산시장은 정부의 각종 건축물 신축규제와 이에따른 신규 수요감소,투자심리 냉각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크게 줄고 있다.
1992-06-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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