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차카남단 조업권 획득/쿠릴열도 입어포기 대신

캄차카남단 조업권 획득/쿠릴열도 입어포기 대신

입력 1992-06-02 00:00
수정 1992-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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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등 6천5백t할당/한·일·러 합의

한국은 일본과 러시아가 영유권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는 쿠릴열도내 북방 4개도서지역(A수역)에서의 입어를 포기하는 대신 캄차카반도 남단지역(C수역)에서의 조업권을 할당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원영 러시아공사를 수석대표로 한 한국대표단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일·러시아 3개국 어업공동위 실무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3개국 어업담당부서간의 공한 교환으로 이같은 내용을 공식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한국은 무상조업의 경우 한·일공동조업수역이었던 A수역에서의 조업권을 상실하는 대신 일본의 독점조업수역이었던 C수역에서의 조업권을 획득하게 됐다.그러나 3개국 공동 조업수역인 B지역에서의 조업은 계속된다.

또 C수역에서의 민간차원의 유상조업은 A수역에서 할당받았던 어획쿼터를 그대로 승계한다는 조건아래 한국원양어업협회와 러시아 극동어업총국간의 협의를 거쳐 실시된다.

C수역에서의 조업은 이달초 방한하는 러시아 극동어업총국장및 산하 분국장들과 한국원양어업협회 관계자들간의 회의에서 구체적 조업방식이 결정되면 곧 개시될 전망이다.

이번 실무회의에 참석했던 정부의 한 관계자는 『러시아측이 한국어선에 대한 조업허가를 곧 내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이 새로 조업하게 될 C수역의 주어종은 명태로 한국은 명태 3천7백여t을 포함,총 6천5백여t의 어획쿼터를 할당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2-06-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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