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에 성폭행」 의심 30대가장/부인·딸 살해뒤 자살

「강도에 성폭행」 의심 30대가장/부인·딸 살해뒤 자살

이동구 기자 기자
입력 1992-05-21 00:00
수정 1992-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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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동구기자】 혼자 집을 보던 아내가 강도로부터 성폭행 당한 것으로 의심,심한 정신분열증세를 보여온 30대 가장이 결국 부인과 딸을 살해한 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일 상오7시40분쯤 대구시 동구 율하동863 김영만씨(52)집 2층에 세들어 사는 김창한씨(38·무직)안방에서 김씨와 부인 유옥자씨(33),딸 현정양(7·국교1)이 목·배등을 흉기에 찔린채 숨져 있는 것을 아들(9·국교4)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아들에 따르면 19일 하오11시쯤 아버지와 어머니가 심하게 다투는 것을 말리다 자신은 옆방에서 잠을 잔뒤 아침에 깨어보니 아버지와 동생은 안방에서,어머니는 부엌에서 배·목 등에 피를 흘리며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1992-05-2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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