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등 가지급금 2,221억 조기회수”

“현대등 가지급금 2,221억 조기회수”

입력 1992-05-15 00:00
수정 1992-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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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감원,“어길땐 신규투자 불허”

현대그룹을 비롯한 10대재벌그룹이 은행에서 받은 대출금을 용도대로 사용하지 않고 계열주나 친인척등 특수관계인에게 제공한 대여금및 가지급금은 지난 3월말 현재 4개그룹에 총 2천2백21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룹별 가지급금및 대여금 내역은 현대 2천27억원,한진 1백억원,금호 90억원,쌍용 4억원 등으로 현대가 전체의 91%를 차지하고 있다.

은행감독원은 14일 10대재벌의 대여금및 가지급금 현황을 이같이 발표하고 주거래은행에 대해 대여금및 가지급금을 이달말까지 상환토록 지시했다.

은행감독원은 이달말까지 상환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는 신규 기업투자및 부동산취득승인을 보류하는 등의 불이익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10대재벌그룹에는 속하지 않지만 은행의 여신규제 대상인 한국화약그룹도 1백20억원의 가지급금을 지난 3월말까지 갚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2-05-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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