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 초동진압 외면”/LA타임스지,「현장비디오」장면 폭로

“LA경찰 초동진압 외면”/LA타임스지,「현장비디오」장면 폭로

입력 1992-05-07 00:00
수정 1992-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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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경찰국장 인책에도 영향미칠듯

LA 흑인 유혈폭동이 발생했던 지난달 29일 하오 6시 사건의 진원지인 사우스 센트럴지역 플로렌스 노반 시장에서 흑인시위자들이 무자비한 살인과 약탈·방화를 일삼는 폭도로 변하는 사태 초기의 과정을 생생히 찍은 비디오 테이프가 5일 최초로 공개됐다.

다음은 LA 타임스지가 소개한 비디오 내용의 요약이다.

폭동 발생초기 2시간 이상의 상황을 담은 2개의 비디오 테이프는 흑인들이 폭도로 돌변,약탈과 방화를 저지르기 시작했던 지난달 29일 오후 6시 직전부터 시작된다.

하오 6시3분 흑인들은 인근의 톰스 리커 스토어(주류점)를 털기 시작했다.『부숴.모두 꺼내와』라는 흑인목소리가 들린후 흑인 1명이 쇠파이프로 가게 유리창을 부수었고 수십명의 흑인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약탈에 나섰다.

하오 7시25분 쓰레기더미에서 연기와 함께 불이났다.

하오 7시39분 라틴계 미국인 1명이 도로에 누워 있었으며 의식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한 흑인이 『다른 친구들이 이 녀석의 목구멍에 기름을 붓고 코에 파란 페인트를 칠해 놨어』라고 말했다.어디선가 흑인목사 1명이 성경책을 들고 나타나 희생자 앞에서 기도를 했다.비디오 가게와 차량들에 불길이 치솟았다.

하오 7시57분 소방차들이 나타났으나 멈추지 않고 되돌아갔다.<로스앤젤레스=특별취재단>
1992-05-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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