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행인 둘 역살/삼천포/보행자 피하려다 하수로 추락

관광버스,행인 둘 역살/삼천포/보행자 피하려다 하수로 추락

강원식 기자 기자
입력 1992-05-04 00:00
수정 1992-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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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강원식기자】 3일 하오5시30분쯤 경남 삼천포시 죽림동 죽계부락앞 도로에서 삼천포에서 진주쪽으로 가던 전북5라2305호 이리국제관광버스(운전사·유용수·49·전주시 팔북동2가 664의3)가 인도로 뛰어들면서 길가던 이 마을주민 정도매자씨(50·여·삼천포시 죽림동907의1)와 신순녀씨(47·여·삼천포시 향촌동1149)등 2명을 치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다.버스는 정씨 등을 친뒤 미처 급제동을 하지 못하고 길옆 높이 1m정도의 하수로로 떨어져 차안에 타고 있던 윤정숙씨(39·여·이리시 바동 시영아파트14동 203호)등 승객 15명이 부상,인근 삼천포 성심병원과 삼천포 정형외과 등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삼천포에서 해안관광을 마친 승객 45명을 태우고 진주방면으로 가던 관광버스가 사고지점에서 차도를 횡단하던 보행자를 발견하고 이를 피하기 위해 인도쪽으로 급히 핸들을 꺾는 바람에 일어났다.

1992-05-0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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