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강경파,조건부 휴전/「4개항」 충족때까지 전투

아프간 강경파,조건부 휴전/「4개항」 충족때까지 전투

입력 1992-04-28 00:00
수정 1992-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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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선 “발효” 발표

【이슬라마바드 로이터 연합 특약】 아프가니스탄 반군강경세력인 헤즈비 이슬라미의 한 대변인은 27일 헤즈비 이슬라미가 4개의 조건을 전제로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전제조건들이 충족될 때까지 전투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파키스탄외무부는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총리의 중재로 반군 강온파간에 전면적인 휴전이 합의돼 즉각 발효됐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헤즈비 이슬라미의 대변인은 이같은 발표에도 불구,전투는 계속되고 있으며 전제조건이 충족되기 전에는 휴전이 발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헤즈비 이슬라미가 요구한 4개항의 전제조건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이같은 휴전발표는 지난 24일 반군 6개파간에 과도정부 구성이 합의돼 「51인 이슬람평의회」의장으로 선출된 시브가하툴라 모자디디가 과도평의회 위원들을 이끌고 파키스탄을 떠나 카불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모자디디는 27일 늦게 또는 28일중 카불에 도착,집권하게 될것으로 알려졌다.파키스탄 외무부대변인은 헤크마티야르의 헤즈비 이슬라미와 이란에 본부를 둔 반군들의 동맹체인 헤즈비 와흐다트가 과도정부구성을 지지하고 있다며 이날의 휴전합의도 과도정부 구성합의의 틀안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와관련,헤즈비 이슬라미의 한 대변인은 헤즈비 이슬라미가 과도정부 수립계획과 관련,다른 정파들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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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크마티야르는 앞서 과도정부수립에 반대,모자디디에게 파키스탄을 떠나지 말라고 경고했었다.
1992-04-2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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