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에의 신념,동구개혁의 횃불”/노 대통령/“남북분단벽도 멀지않아 무너질것”/하벨
체코슬로바키아의 바츨라브 하벨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27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과 단독·확대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하오에는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비원과 한국종합전시장(KOEX)을 관람한뒤 노대통령이 주최한 청와대만찬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정상회담◁
○…노태우대통령과 하벨대통령간의 정상회담은 단독 및 확대회담순으로 상오10시30분부터 약1시간가량 진행.
노대통령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하벨대통령과 단독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방한을 따뜻이 환영한다』고 말하고 『일본방문성과는 좋았느냐』고 인사.
하벨대통령은 『오랜기간 소원한 관계였던 두 나라간에 국교가 정상화돼 한국을 방문하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
정상회담에 앞서 하벨대통령은 본관 1층로비에서 노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방명록에 서명하고 뒤이어 양국 대통령내외는 1층계단앞에서 기념촬영.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대통령 부인 김옥숙여사는 영부인 접견실에서 하벨대통령부인 올가 하블로바여사와 별도 환담.
○…노태우대통령과 하벨대통령은 45분간의 단독정상회담을 마친뒤 집현실로 자리를 옮겨 양측의 관계장관과 수행원등 각각 10명씩이 배석한 가운데 확대회담을 시작.
▷공식환영행사◁
○…노태우대통령은 체코슬로바키아 국가원수로서는 처음 방한한 하벨대통령 내외를 맞아 27일 상오 청와대 대정원에서 공식환영식을 가진뒤 약 1시간동안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
노대통령 내외는 상오 10시 6분전 청와대 본관 정현관 앞에 도착한 하벨대통령내외와 반가운 악수로 첫 인사를 나누고 대정원의 사열대에 함께 등단.
공식환영식은 양국 국가원수에 대한 경례속에 체코 국가와 애국가가 연주되고,하벨대통령이 의장대를 사열한데 이어 전통 복식을 차려입은 국락대의 분열순으로 진행.
노대통령은 환영사에서 『자유와 평화,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각하의 굳은 신념은 동유럽 개혁의 횃불이었다』며 동구개혁의 정신적 지주로 숭앙돼온 하벨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고 체코의 번영을 기원.
하벨대통령은 이에 『체코에서 공산독재를 종식시킨 민주혁명은 인권신장은 물론 경제 사회에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온 기틀을 마련했다』고 답사.하벨대통령은 이어 『냉전의 마지막 유산인 한반도 분단장벽도 멀지않아 무너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귀국의 민주화는 무엇보다 최근 총선을 통해 입증됐다』며 양국 민주화가 어느 정도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평가.
▷공식만찬◁
○…노태우대통령이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베푼 하벨 체코슬로바키아대통령을 위한 공식만찬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1시간30분동안 진행.
노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국과 체코가 외교관계를 수립한지는 이제 겨우 2년이 조금 지났지만 우리 모두가 오랜 친구처럼 느껴지는 것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워온 두 나라 국민이 역사속에서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두나라 사이의 영원한 우의를 위해 함께 축배를 들자』고 건배를 제의.
하벨대통령은 답사에서 『우리 국민들이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 TV중계를 통해 알게된 귀국의 유구한문화전통과 선진기술에 대해 깊은 감명을 숨기지 못하던 그때를 본인은 잘 기억하고 있으며,바로 그때 우리국민들은 귀국에 대해 과거에 알고 있던 것들이 거짓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소개하고 『바로 이것이 우리 국민의 잠재적 저항 의식을 고취시켜 마침내 1989년 전체주의 정권을 무너뜨린 혁명을 이룩하게 하였다』며 두나라 국민간의 정신적인 유대를 강조.
두나라 정상은 공식만찬에 앞서 접견실에서 선물과 자필서명이 든 사진을 교환했으며 만찬후에는 민속공연장으로 옮겨 공연을 관람.<김명서>
체코슬로바키아의 바츨라브 하벨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27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과 단독·확대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하오에는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비원과 한국종합전시장(KOEX)을 관람한뒤 노대통령이 주최한 청와대만찬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정상회담◁
○…노태우대통령과 하벨대통령간의 정상회담은 단독 및 확대회담순으로 상오10시30분부터 약1시간가량 진행.
노대통령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하벨대통령과 단독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방한을 따뜻이 환영한다』고 말하고 『일본방문성과는 좋았느냐』고 인사.
하벨대통령은 『오랜기간 소원한 관계였던 두 나라간에 국교가 정상화돼 한국을 방문하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
정상회담에 앞서 하벨대통령은 본관 1층로비에서 노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방명록에 서명하고 뒤이어 양국 대통령내외는 1층계단앞에서 기념촬영.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대통령 부인 김옥숙여사는 영부인 접견실에서 하벨대통령부인 올가 하블로바여사와 별도 환담.
○…노태우대통령과 하벨대통령은 45분간의 단독정상회담을 마친뒤 집현실로 자리를 옮겨 양측의 관계장관과 수행원등 각각 10명씩이 배석한 가운데 확대회담을 시작.
▷공식환영행사◁
○…노태우대통령은 체코슬로바키아 국가원수로서는 처음 방한한 하벨대통령 내외를 맞아 27일 상오 청와대 대정원에서 공식환영식을 가진뒤 약 1시간동안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
노대통령 내외는 상오 10시 6분전 청와대 본관 정현관 앞에 도착한 하벨대통령내외와 반가운 악수로 첫 인사를 나누고 대정원의 사열대에 함께 등단.
공식환영식은 양국 국가원수에 대한 경례속에 체코 국가와 애국가가 연주되고,하벨대통령이 의장대를 사열한데 이어 전통 복식을 차려입은 국락대의 분열순으로 진행.
노대통령은 환영사에서 『자유와 평화,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각하의 굳은 신념은 동유럽 개혁의 횃불이었다』며 동구개혁의 정신적 지주로 숭앙돼온 하벨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고 체코의 번영을 기원.
하벨대통령은 이에 『체코에서 공산독재를 종식시킨 민주혁명은 인권신장은 물론 경제 사회에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온 기틀을 마련했다』고 답사.하벨대통령은 이어 『냉전의 마지막 유산인 한반도 분단장벽도 멀지않아 무너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귀국의 민주화는 무엇보다 최근 총선을 통해 입증됐다』며 양국 민주화가 어느 정도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평가.
▷공식만찬◁
○…노태우대통령이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베푼 하벨 체코슬로바키아대통령을 위한 공식만찬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1시간30분동안 진행.
노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국과 체코가 외교관계를 수립한지는 이제 겨우 2년이 조금 지났지만 우리 모두가 오랜 친구처럼 느껴지는 것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워온 두 나라 국민이 역사속에서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두나라 사이의 영원한 우의를 위해 함께 축배를 들자』고 건배를 제의.
하벨대통령은 답사에서 『우리 국민들이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 TV중계를 통해 알게된 귀국의 유구한문화전통과 선진기술에 대해 깊은 감명을 숨기지 못하던 그때를 본인은 잘 기억하고 있으며,바로 그때 우리국민들은 귀국에 대해 과거에 알고 있던 것들이 거짓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소개하고 『바로 이것이 우리 국민의 잠재적 저항 의식을 고취시켜 마침내 1989년 전체주의 정권을 무너뜨린 혁명을 이룩하게 하였다』며 두나라 국민간의 정신적인 유대를 강조.
두나라 정상은 공식만찬에 앞서 접견실에서 선물과 자필서명이 든 사진을 교환했으며 만찬후에는 민속공연장으로 옮겨 공연을 관람.<김명서>
1992-04-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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