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폭락 마늘·양파 16만t 수매/6월20일께 3백64억 풀어

값폭락 마늘·양파 16만t 수매/6월20일께 3백64억 풀어

입력 1992-04-22 00:00
수정 1992-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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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민간업체 통해 8만t 별도 매입

정부와 민자당은 21일 전경련회관에서 농수산관련 협의회를 갖고 마늘과 양파값 안정을 위해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 3백64억원을 들여 오는 6월20일쯤 올해산 마늘 6만2천t과 양파 9만7천t을 사들여 농협을 통해 판매키로 했다.

당정은 최근 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마늘과 양파값이 정부가 예시한 하한가인 ㎏당 1천15원과 1백30원이하로 떨어질 경우 이처럼 하한가로 수매,판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민간저장업체에 1백58억원을 융자지원,마늘 3만2천t과 양파 5만6천t을 사들이기로 하는 한편 농가에도 출하조절자금 1백40억원을 융자,마늘 3만1천t과 양파 3만3천t을 출하조절해 가격을 안정시켜 나가기로 했다.

당정은 이밖에 지난해산 마늘재고가 1만4천t에 이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정부에서 오는 25일부터 지난해산 마늘 2천t을 시중가격으로 수매,전량 가공해 비축하기로 했다.

또 수매한 양파 가운데 일부는 연간 5만∼12만t정도를 수입하는 일본과 대만·러시아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같은 방침은 올해산양파는 작황이 좋고 재배면적의 증가로 생산량이 수요량(60만t)보다 7만t이 많은 67만t에 달하고 마늘생산량도 수요보다 1만t이 많은 44만t에 이를것으로 추산,값폭락 등 파동이 우려되는데 따라 세워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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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값은 지난 15일 현재 중품 도매기준으로 1㎏에 2백73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9백99원)의 4분의1 수준이고 마늘값은 7백78원으로 지난해의 1천41원에 비해 25.3%가 떨어졌다.
1992-04-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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